[아세안 브리핑] 2022년 3월 10일자

2022.03.10 21:09:03

필리핀 봉봉 3월 여론조사도 1위...등

[아세안 브리핑] 2022년 3월 10일자

 

 

1. 베트남 3월 중 관광 개방, 여전히 오리무중

 

베트남 정부가 오는 3월 15일부터 전면적인 관광 목적 입국을 허용했음에도 이후 어떠한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부에서는 입국 후 1회 검사 및 24시간 격리만 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건부는 72시간 격리 및 2~3회 검사를 주장하며 서로 다른 입장을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정부 내 이견의 요지입니다. 여전히 총리의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VNEXPRESS

 

https://e.vnexpress.net/news/travel/travel-firms-tense-as-tourism-resumption-plan-remains-incomplete-4436697.html

 

2. 넷플릭스 베트남서 영화 촬영, 코로나 이후 첫 번째.

 

넷플릭스는 자사의 신작 영화 “사랑을 위한 여행가이드(A Tourlist’s Guide to Love)"를 4월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호이안, 다낭, 호치민, 하장, 하노이 등 주요 관광지 5 곳에서 촬영이 진행됩니다. 주인공으로 미국 여배우 레이첼 리 쿡(Rachel Leigh Cook)과 베트남계 미국인 배우 스콧 리(Scott Ly), 베트남 여배우 쯕 트란(Truc Tran), 르 티엔(Le Thien)등이 참여합니다.

 

출처: VNEXPRESS

 

https://e.vnexpress.net/news/culture/netflix-to-film-new-movie-in-vietnam-4436539.html

 

 

3. 필리핀 독재자 아들 마르코스 3월 여론조사도 1위

 

필리핀 대선이 두어 달 남은 상황에서 3월 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봉봉 마르코스가 4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봉봉은 1965년부터 1986년까지 필리핀의 독재자로 불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입니다. 2위인 마닐라 시장 이스코 모레노는 22% 지지를 얻어 1위와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입니다. 복싱 챔피언이자 현직의원인 파퀴아노는 3.9%의 지지를 받으며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현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는 부통령 후보로 출마해 56%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마르코스 봉봉과 사라 두테르테가 대선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Manilabulletin

 

https://mb.com.ph/2022/03/09/bongbong-sara-sustain-lead-in-march-2022-manila-bulletin-tangere-survey/

 

4.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태국 성장률 2~3% 끌어내릴 듯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태국 경제에 최소 2447억 바트(약 9조 원) 규모의 피해를 입혔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피해가 지속될 경우 올 한해 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5% 이상이 아닌 2~3%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태국 상공회의소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장기화된다면 인플레이션율을 5%를 넘어서고, GDP는 2~3%의 성장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는 태국이 2022년에 기술적 스태그플레이션에 돌입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기도 합니다.

 

출처: 방콕포스트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276679/conflict-will-cost-thailand-b245bn?fbclid=IwAR0AQRjgsH4y7D4MXm5kwehkIc_CtuuhXw93xl1AjkqxTzj6lgJIyPKDxxM

 

 

5. 마하티르 전 총리,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

 

올해 97세인 말레이시아의 마하리트 전 총리는 2023년 예정된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물론 정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야당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8~2020년 총리를 지낸 마하티르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말레이시아 정치권에는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총선거가 치러져야 하지만 언제쯤 열린다는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는 12일 토요일 조호르주 지방선거가 열릴 예정인데, 암노UMNO, 즉 연립여당이 승리한다면 총리가 총선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닛케이 Nikkei

https://asia.nikkei.com/Politics/Malaysia-s-Johor-polls-offer-a-window-on-next-general-election

https://asia.nikkei.com/Politics/Mahathir-declares-he-will-not-run-in-next-Malaysia-election

 

정리: 유영준 기자

 

[아세안 브리핑] 2022년 3월 9일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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