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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불구 페이스북 매출 26%↑...이용자 월 23억 8000만!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개인정보 유출 벌금 대비 3조4530억 원 적립

글로벌 접속 오류-개인정보 유출 등 수차례의 악재에도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굳건했다.

 

24일 (미국 현지시간)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의 해당 분기의 활동 이용자 및 수익은 증가세를 보여주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월 활동이용자(MAU)가 23억 8000만 명, 일 활동이용자(DAU)는 15억 6000만 명이다. 각각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2019년 3월 31일 기준이다.

 

총 매출은 150억 7700만 달러(약 17조4500억원, 전년 대비 26% 증가), 광고 매출은 149억 1200만 달러(약 17조2600억원, 전년 대비 26% 증가), 모바일 광고 매출은 139억 달러(약 16조 1000억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해 전체 광고 매출의 93%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패밀리앱 스토리(Stories) 광고는 현재 300만 명의 광고주가 페이스북 및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 기능을 통한 광고 집행하고 있다.

 

이밖에 자본적 지출(CAPEX)은 39억 6000만 달러, 현금-현금성 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452억 4000만 달러, 직원 수는 3만 7773명(전년 대비 36% 증가)이었다.

 

페이스는 현재 매월 약 27억 명이 페이스북과 패밀리앱 서비스(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고, 평균 21억 명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 패밀리앱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년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한 번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광장이었다. 강한 1분기였고, 우리의 커뮤니티와 사업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whatsapp 또는 메신저를 사용하여 2.7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2.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일 적어도 하나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 22억 2700만 명이 넘는 월 활동사용자(Monthly Active People)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한국의 월 활동사용자는 1800만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의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에 위치해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실적 발표와 발맞춰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연방당국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30억 달러(3조4530억 원)를 비용으로 별도 적립했다고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나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영국 데이터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 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돼 큰 파문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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