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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리포트] 물위에 띄운 베트남 전설 ‘탕롱 수상인형극’

대학생 명예기자 탐...세계서 유일한 1000년 역사 문화상품 한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

 

베트남은 매년 급속히 관광객이 상승하면서 2018년에 관광객이 2000만 여명을 도달했다. 이제 베트남은 동남아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우뚝 섰고 세계 신생관광국가가 되었다.

 

5000년 역사와 54개 민족으로 형성된 베트남은 색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통문화를 찾아가는 관광객들도 급속히 늘어났다.

 

그 중에 꼭 찾아가 봐야 하는 레어 아이템으로 ‘베트남 수상 인형극’이 관광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농민들의 농사일 애환이나 여러 가지 신화와 전설을 물에서 띄운 인형극으로 표현했다.

 

■ 베트남 수상인형극, 하노이 탕롱성 독특한 문화상품

 

수상 인형극은 독특한 베트남 지역의 1000년 넘은 역사를 지닌 문화 상품이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탕롱(THĂNG LONG)성 부근에 있는 마을과 북부지방에서 첫 시작되었다.

 

 

배 위에 시연하는 수상인형극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베트남에서만 존재한다. 현재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탕롱성에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극장 이름까지 탕롱 수상인형극장으로 불린다.

 

극장은 하노이에서 57B Đinh Tiên Hoàng, Hàng Bạc, Hoàn Kiếm에 위치하고 있다. 하노이의 주요 관광지들과 비교적 가까워 하노이를 찾는 이들의 필수코스로 각광받는다.

 

실제 베트남 인형극은 2000년간 존재해왔다. 하지만 수상 인형극은 1000년 역사다. 베트남의 독특한 무형 문화재와 홍강 평야 지역의 오랜 전통 극장 예술이다. 하지만 문화를 유지하고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전국에서 수상 인형극 공연을 한다.

 

 

수상인형극의 특별한 점은 여느 인형극과 달리 수면을 사용해 극장을 꾸민다는 점이다. 수상 인형극은 베트남 전통적 인형을 수면 위에 나타나며 무대 뒤에 숨기고 있는 배우들이 조종하는 방식이다.

 

물빛에 비쳐 물에 뜨는 인형들의 공연하는 수상인형극은 마치 영화 속 환상 무대처럼 황홀함과 신비를 뿜어내면서 보고 또 보는 최고 공연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한국 관광객을 위해 자막 서비스도 한다.

 

■ 2018년 탕롱 300만장 입장권 표 팔려...한국인들 열광

 

다른 동남아와 인도에도 인형극이 있다. 하지만 그 인형극을 보면 손 인형, 줄 인형만이 있다. 베트남에만 수상인형극 예술이 있다.

 

인형극 공연할 때 무대 양쪽에 베트남 전통 악기를 사용해 장면에 따라 음악을 친다. 나무 인형들은 물에 뜨는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여기에 나무를 깎고 다듬고 광을 내면서 여러 번 칠을 하고 치장을 해서 인물들을 특성에 맞게 만들었다.

 

베트남의 민속적인 색채가 강하면서 회화적 상징적인 모습으로 탄생해 관광객에게 호기심을 갖게 주면서 매년에 수 백만 명이 관람을 끌고 있다.

 

 

실제로 2018년 탕롱 수상인형극장은 300만 개의 수상인형극 표가 팔렸다. 그 수는 매년 급속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아가는 장소로 잘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은 이 수상인형극 공연을 본 블로거들의 후기 리뷰가 큰 영향도 주었다. “신기하고 놀랍다” “환상적이다” “물속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 등 수상인형극이라는 독특한 문화에 많이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베트남 수상인형극’을 치면 1만 개의 리뷰가 검색될 정도다.

 

 

올 여름 방학에 베트남 여행을 갔다온 경희대 이병훈씨는 “친구 추천을 통해서 궁금한 느낌으로 수상인형극이 보게 되었다. 시연할 때 베트남어로 해서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인형들이 나오고 베트남 전통 음악도 울리기 시작할 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시 베트남에 가게 되면 다시 보고 싶고 한국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강추했다.

 

미스탐(웬반탐) 아세안익스프레스 대학생명예기자(경희대 관광학과) nvt91@khu.ac.kr

 

미스탐은?

 

2011년 한국에 취업비자로 왔다. 2019년 동원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 관광학과 3학년생으로 재학 중이다.

 

베트남과 한국과 문화 역사를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고 싶다. 베트남 관광 핫플레이스와 스토리를 소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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