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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트남은행, 다낭지점 등 5개지점 신규 승인 받았네

환끼엠-빈푹-다낭-비엔화-사이공...글로벌 리테일 사업 확장 스타트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주 우리베트남은행의 5개 지점 설립을 승인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인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신규 승인을 받은 우리베트남은행 5개 지점은 환끼엠지점, 빈푹지점, 다낭지점, 비엔화지점, 사이공지점 등이다.

 

중앙은행은 우리은행에 향후 영업 개시, 등록 및 홍보 등의 절차를 의무화하고 있다. 승인일로부터 12개월 내 우리베트남은행이 지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이 문서는 자동으로 만료된다.

 

우리금융지주는 17일 비대면 채널 중심의 글로벌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할 포부다.

 

현재 베트남에는 ANZ, 스탠더드차타드, 신한, HSBC, 홍룽, 퍼블릭은행, CIMB, 우리은행, UOB 등 100% 현지법인 은행이 9곳 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계 은행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왔다.

 

한국 은행들이 베트남 지점개설과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최근 5년 성장률 6%(지난해 7.08%)로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의 2배, 외국계 기업 파격적 세제혜택(매년 GDP 12~18% 신규 해외직접투자 유치),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최대 수혜자 등으로 꼽힌다.

 

한국 시중은행들은 한국 기업의 직원 대상 영업이 가능하고, 베트남 시중은행의 기업비중 70%로 인한 현지인 대상 리테일 금융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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