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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회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새 100년 비전 선포”

22일부터 3일간 세계 60여개국 4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 집결

 

세계 60여개국 4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여수에 모였다.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교류의 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22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미래 경제 강국 100년을 위한 한상의 역할과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고상구 대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 세계 한상, 국내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민족의 경제 지평을 넓혀온 한상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고 마음 든든하다”며, “세계를 무대로 길러온 한상의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국방부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한상기 입장 ▲개회사 및 대회사, 환영사, 축사 ▲대회 주제영상 및 세레머니 ▲전남도립국악단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기업전시회 개막식에는 24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대기업 참여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내실을 기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다. 이번 대회에서는 독립운동과 경제부흥 등 모국에 기여해온 과거 한상들을 재조명하고 한상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한상의 역할과 비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며, 청년에게는 한상의 도전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K&K트레이딩 고상구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은 “글로벌 경제 시대에 한상은 소중한 국가 자산이다. 한상은 모국 투자, 수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진출 기회를 얻고, 한상은 우수한 국내 기업 제품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상구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개막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번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K&K트레이딩 고상구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작년 세계한상대회 리딩CEO로 참여하면서 한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해왔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이 때, 세계한상대회장을 맡게 된 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으면서 한상과 국내 기업이 상생하는 대회,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상과 국내의 유수 기업인이 오고 싶은 품격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가 중점을 둔 프로그램은 바로 기업전시회입니다. 기업전시회는 한상과 국내기업들의 만남의 장인만큼 이 곳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전시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하여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롯데마트, 풀무원 등 대기업도 처음으로 한상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이번 대회가 국내 기업은 해외 진출 기회를 얻고, 한상은 우수한 국내 기업 제품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한상은 소중한 국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상은 모국 투자, 수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그 첫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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