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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서 지난해 수출 약 27%↑ 효자노릇 톡톡

비결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제공가능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이 수출전선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은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포스트(phnompenhpost)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장관이 프놈펜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캄보디아 총 수출이 26억 8800만 달러(약 3조 1637억 76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내 54개의 특별경제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465개이며, 10만 명 이상이 고용되어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인 포이펫 원상(Poipet Oneang) SEZ의 브랜드 매니저 김홍(Kimhong)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등에 힘입어 생산 및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특별경제구역(SEZ) 신규 투자 및 수출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이펫 원상 SEZ에는 태국 공장 2개, 중국 및 일본 공장 각 1개가 가동되고 있고 2개는 공사 중이며, 총 고용 인원은 7000명 이상이다.

 

김홍 매니저는 특별경제구역에서 생산된 옷, 액세서리, 전자제품 등이 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Cambodia)의 홍 반낙(Hong Vannak) 연구원은 "캄보디아의 국제관계 개선이 장기적으로 수출을 육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시장의 다각화, 생산성, 품질 및 인력 개선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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