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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산악지대-하노이 잇는 새 도로 2곳 뚫는다

총 65km 신규 건설...교통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 무역 확대, 빈곤 감축 기대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과 하노이를 연결한 새 도로가 개통된다.

 

베트남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16일 북부 산악지역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신규 도로 2곳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쩌우(Lai Châu) 북부 산악지역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레탕(Lê Thắng) 교통부 부국장은 “이번 신규도로 건설은 교통부가 투자하는 북부지역 연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도로는 라이쩌우와 노이바이-라이까이(Nội Bài-Lào Cai) 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 도로의 전체 길이는 147km다.  이 중 132.8km는 기존 도로를 보수하고 추가 14km만 신규 건설된다.

전 구간을 신규로 건설하는 51km 길이의 두 번째 도로는 노이바이-라이까이 고속도로와 옌베이주(Yên Bái) 리엔손 마을(Liên Sơn)을 연결한다.

이번 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총 투자액은 약 2억 3500만 달러(약 2791억 8000만 원)다. 현재 설계 단계로 올해 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도로 건설을 위해 라이쩌우, 라오까이, 옌베이 지역의 공공부지 및 민간부지 약 800m2가 활용된다. 교통부는 957가구가 이번 건설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며, 이 중 6가구는 이사하고, 115가구는 경작지 일부 또는 전부를 반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쩐띠엔중(Trần Tiến Dũng) 라이쩌우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도로공사가 라이쩌우지역과 기타 산악지역의 사회 경제적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도로가 건설되면, 교통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무역 확대, 빈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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