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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31.% 인도네시아 가공식품 '할랄'등 2020년도 급성장

5% GDP 성장률 구매력 커진 중산층이 성장 원동력... 할랄 제품군 주목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시장은 제조업에서도 수익성이 높아 인도네시아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다.

 

특히 가공식품산업은 제조업에서 3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인도네시아 전체 경제성장률이 5%대 내외로 유지되는 상황서 가공식품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규 구모인 약 2억 7000만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거대한 가공 식품 시장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득수준의 증가로 2018년에는 중산층이 2013년 대비 17.6%나 증가했다. 출산율도 2명이 넘는 국가로 식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OTRA 허유진 연구원에 따르면 가공식품시장 성장의 배경에는 라이드 헤일링 시장 발달에 따른 도어 투 도어(Door-To-Door) 배달 서비스의 증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편의점 수익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국적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 행태 역시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그 중에서도 우유, 식용유, 소스, 드레싱, 치즈, 시리얼 등의 품목들은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특히 가공식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쌀‧파스타-면 종류는 2015년부터 5년 사이에 0.1%가 증가했다.

 

 

가공식품시장 중 주목할 시장 중 하나는 할랄 제품군이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들로 인해 기본적으로 할랄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2019년 10월에 시행된 신 할랄 인증 제도를 통해 2020년에는 할랄 가공식품 시장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무슬림이 많기 때문에 주류보다는 커피와 차가 인기가 많다. 서구적 생활 양식의 보급과 실내생활을 선호하는 인도네시아 소비 성향으로 대형 몰 내부의 카페와 식당이 성업 중으로 관련된 커피와 차 산업 발전도 기대할만 하다.

 

인프라 개발에 진행되면서 도시화가 되면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도 소비 트렌드 중 하나다. 화학 조미료가 최소화된 가공 식품과 유기농 재료로 가공된 식품, 견과류, 건강에 좋은 시리얼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세인 걸로 나타났다.

 

간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고, 길거리 간이식당인 와룽(Warung)의 음식을 즐겨먹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식사시간 외에도 비스킷, 시리얼, 등을 즐겨먹어 스낵류 시장도 주요 소비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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