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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공장에서 가스 유출 발생, 최소 11명 사망, 부상 1000명 이상

코로나19 봉쇄령으로 공장 내 피해는 적어, 공장 탱크 가스 누출로 추정

 

지난 5월 7일 현지시각으로 LG화학의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바사카파트남의 LG 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스티아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 누출로 주민 11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100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서는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했고, 현지 경찰은 5000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 누출로 공장 반경 3km 이내 주민들이 피해를 받았고 호흡 곤란, 눈이 불타는 느낌의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대비해 3월 25일부터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상태여서 공장 내 인력은 거의 없어 노동자 피해자는 최소화할 수 있었다.

 

LG화학은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치료가 신속하게 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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