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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공업 생산 20% 하락, ‘3월보다 4배 떨어졌다.’

대구 광공업 생산 20%↓…3월 감소폭보다 4배 추락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대구-경북 수출 위축이 지속되었다.  지난 5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이 또 다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위축과 제조업 기업들이 가동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소매판매가 하락폭이 줄어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지난 5월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지난 3월 감소폭이 4.7% 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4배 이상 커진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35.3%, 기계장비가 –20.4%, 섬유제품이 –30.6%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세계 자동차 공장들이 4월에 가동을 중지한 여파로 보인다.

 

경상북도 4월 광공업 생산량도 3월 대비 12.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3월에 비해 하락 폭이 줄어들었으나, 부진했다.

 

전국적으로 볼 경우 4월 광공업 생산은 3월과 비교해 6.0% 줄어들었으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동북지방통계청은 "4월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돼 2, 3월 위축됐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일부 반등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등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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