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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서관에 동화 '선녀와 나뭇꾼' 등 한영 병기본 750여권 기증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미래세대 위해 '호랑이와 곶감', '선녀와 나뭇꾼' 등 기증

 

"싱가포르 대사관에 한국 동화 '선녀와 나뭇꾼' 등 한영 병기본 750여권 기증했어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이하 대사관)와 응츠어퐁(Ng Cher Pong)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National Library Board) 위원장(CEO)은 대사관의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하여 지난 7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응 위원장은 한국대사관의 어린이 도서 기증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국립도서관과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버스(Molly Bus)에 비치되어 싱가포르 어린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안영집 대사는 “2018년 싱가포르에 부임한 이래, 문학도서 기증(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교재 기증(2019년)에 이어 올해 한국 어린이 도서를 기증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 앞으로 도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가 지속되어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사관은 지난 7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호랑이와 곶감', '선녀와 나뭇꾼' 등 전래동화 12편 및 '아일라의 신나는 상상' 등 창작동화 2편을 포함하여 한국 어린이 도서 총14편(한영 병기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기증하였다.

 

기증된 도서는 싱가포르 도서관 위원회의 협조로 7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립도서관 및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Molly 버스에 비치되어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2022년 6월 개관 예정인 펑골(Punggol) 지역도서관에도 기증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도서를 통한 문화교류가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양국 미래세대 간 이해 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동화 구연 행사(Storytelling Event), 전자도서 기증(E-Book), 전시회 등 다양한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하여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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