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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 전북대와 함께하는 특수외국어 방학캠프 성황

영호남 대학 간 협력과 우정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의 장 마련 시선집중

 

한국의 미래를 짊어갈 젊은 세대들이 영호남이란 지역을 넘어 특수외국어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캠프 수료율도 93%에 이르렀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8월 14일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 방학캠프’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특수외국어 저변확대 및 사회 확산 프로그램이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부산외대에서 진행한 이번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베트남어 초-중급 강좌,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초-중급 강좌, 태국어 초-중급 강좌, 미얀마어, 아랍어 강좌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경제’,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의 함의’, ‘들어는 봤나? 동티모르’와 같은 주제로 지역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5개 대학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일반인 등 총 86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80% 이상 출석한 80명의 수강생들에게 부산외대와 전북대 공동 명의의 수료증 전달 및 강사 및 수강생,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캠프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남아국가들의 언어를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2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당국가의 언어 및 문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캠프 수료율이 약 93%에 이른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특수외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느껴졌다”며, “내년에도 전북대와의 협업을 통하여 본 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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