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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토트넘 ‘비상’…"손, 10월 내내 못보나"

회복에 3~4주 필요..살인적인 일정 속 부상자 속출 우려, 무리뉴 '혹사' 논란도

 

토트넘 핫스퍼(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의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손흥민은 3~4주 회복기간이 필요해 토트넘은 공격진 전력 약화으로 '초비상'이다. 또한 무리뉴 '혹사' 논란도 점화되는 모습이다.

 

9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Newcastle United)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의 활로를 열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이 시작하면서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주지 무리뉴(José Mourinho GOIH) 감독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함께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유과 힘줄을 의미한다.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이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 최소 3~4주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이는 10월 내내 손흥민을 볼 없을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무리한 일정 때문에 생긴 첫 번째 부상자일 뿐이다. 나는 이어서 화요일, 목요일 경기에서 생길 부상자를 걱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부상 전까지 14일 리그 개막전, 9월 18일 유로파리그 불가리아 일정, 9월 20일 사우스햄프턴 EPL 2R, 9월 25일 북마케도니아 원정까지 총 4경기를 선발 출장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의 선수 운영 방식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FC와 레알 마드리드(Real Madreid) 등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자리는 메울 후보는 에릭 라멜라(Eric Lamela)나 루카스 모우라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폭발력에 비하면 모자라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가레스 베일(Gareth Bale)이 거론되고 있지만 베일의 폭발력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의 공격진의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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