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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자동 세금신고 시스템 위해 우리펀드서비스와 맞손

비티씨코리아, 볼트러스트와 우리펀드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 개발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자동 세금신고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난 4일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 빗썸 커스터디 운영사 볼트러스트는 우리펀드서비스와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펀드서비스는 펀드회계의 전산처리와 펀드 관리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입할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은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납세액을 자동 산출하는 구조다.

 

빗썸과 빗썸 커스터디 고객은 과세 증빙자료를 자동으로 산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간편하게 제출 자료를 준비하고, 누락 및 과대 계산에 대한 오류 역시 줄일 수 있다.

 

빗썸은 솔루션 도입 예상일정을 2021년 상반기로 예고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서 입법 예고한 소득세법 일주 개정법률안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법률안에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2021년 10월부터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기타소득세 납부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과세 표준이 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 대가(시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뺀 금액으로 연간 손익을 통신해 계산한다.

 

이러한 빗썸의 행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순차적으로 자동 과세 솔루션의 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솔루션 도입 여부에 따른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영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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