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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다려!" 이커머스 시장 '큰손'된 월마트

이커머스 매출 79% 수직상승...공격적인 인수합병 유통 체질개선

 

미국 대표 대형마트 기업인 월마트(Walmart)가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0년 3분기 실적을 총 1347억 달러(한화 약 145조 8396억 원)로 2019년 3분기 1280억 달러(한화 약 138조 5865억 원) 대비 5.2%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1322억 달러(한화 약 143조 1329억 원)을 넘어선 수치로, 주당 순이익은 1.34 달러(한화 약 1450 원)로 역시 시장 전망 수치인 1.18달러(한화 약 1277 원)을 넘어섰다.

 

월마트의 호조에는 이커머스 매출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고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장 방문 쇼핑을 자제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오면서 월마트를 비롯한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등 대형 매장들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당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월마트는 2016년 전자상거래 회사인 제트닷컴(Zet.com)을 인수한 이후 온라인 분야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 월마트닷컴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후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세미 다크 스토어’를 개편해 드라이빙 스루로 제품을 가져가는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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