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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넵튠에 투자 결정 ‘1935억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 채택 보통주 751만 5336주 신규 발행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 293490)가 ㈜넵튠(Neptune, 217270) 에 1935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를 유치한 넵튠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51만 5336주를 신규 발행해 지분 31.66%를 카카오 게임즈에 지불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며, 지급이 완료되면 카카오 게임즈는 넵튠의 최대 주주 지위가 된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용 MOB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 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엑세스를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금은 완료되면 넵튠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넵튠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관계로 카카오게임즈와 관계를 맺어왔다.

 

또한 카카오 게임즈는 e-스포츠와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 등으로 확장을 위해 넵튠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이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넵튠 정욱 대표는 “늘 시장에 새로운 시도로 영역을 확대해가는 카카오게임즈와 보다 긴밀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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