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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ZOOX, 배터리 탑재한 첫 자율주행 택시 공개

6년간의 개발 끝에 133kWh 배터리 탑재한 박스카 형태 차량 선보여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다.

 

2014년 설립된 ZOOX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와 온 디맨드 라이드 쉐어링 앱 등을 개발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기업인 아마존(Amazon)에 인수됐다.

 

ZOOX는 6년간의 개발 끝에 첫 자율주행 택시를 기업 비전의 발표 자리에서 공개했다.

 

전체적인 외형과 탑승형태는 기차의 열차와 유사하다. 자율주행 택시에는 133kW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에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공개된 최대 속도는 120km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정원으로 2명씩 마주 않는 구조를 택했다.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박스카 형태를 메인 디자인으로 채택할 수 있었다.

 

이에,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360도의 시야각을 보유할 수 있었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양방향 주행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방향 전환도 쉽다. 또한, 박스카 형태로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 아마존이 승객 운송 외에도 상품 배송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택시는 승객 안전을 위해서도 여러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든 좌석에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고 승객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응대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비상 상황에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주행 테스트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주 포스터 시티·샌프란시스코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하는 상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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