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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호치민서 가족음악회

호치민 국립음악원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 공연 5회째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 대공연장에서 ‘2020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한국 음악가들의 참석이 어려워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의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현지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베트남 국립음악원 소속 및 베트남 현지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공연은 ‘어 밀리언 드림’, ‘라스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친숙하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대생 40명, 호치민대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Binh Duong)성의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에게 지급됐다. 총 규모는 4억 9천만 동(한화 약 2400만 원)이다. 

 

양진영 상무는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 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음악은 동시대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음악 공연이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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