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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얀마에 한국기업 전용 상담 '코리아데스크' 문 활짝

KOTRA 24일 개소...신남방 중 인도-베트남 이어 세 번째 교두보 구축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세 곳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말처럼 한국은 한-미얀마 무역과 투자 확대 지원을 위한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로 미얀마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OTRA는 지난 12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 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 개소하는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식을 양곤 롯데호텔서 열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때 체결된 한국 산업부와 미얀마 상무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에 문을 열었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MYANTRADE)’와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된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경제수도인 양곤에 위치해 비즈니스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서 파견된 KOTRA 직원과 현지 미얀트레이드-투자청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의 활동을 돕는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미얀마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지원은 물론, 투자진출 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은 한국 기업의 대 미얀마 ▲신규-증액 투자지원 ▲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소  ▲ 미얀마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등이다. 앞으로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KMIC와 함께 미얀마 진출 한국 기업의 지원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세 곳뿐이다. 코리아 데스크가 한-미얀마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현지 운영기관과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가한 박복영 신남방정책위원장(청와대 비서실 경제보좌관)은 "코리아 데스크를 통해  한국 기업의 통상애로 해소 및 투자 행정처리가 편해지며 우리 기업의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및 신남방정책 추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복영 위원장을 비롯한 주 미얀마 대사관 이상화 대사, 박정환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우 딴 륀 미얀마 투자청(DICA) 청장, 더무 무따까뻐 미얀트레이드 대표, 우 저민윈 상공회의소연합회(UMFCCI)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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