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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귀환 후 격리호텔서 태국인 추락사 '원인은 불명'

실족 등 원인 배경 탐색 중 ...코로나19로 무거운 사회 분위기 반영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한국에서 태국으로 돌아온 태국인 여성이 ASQ 격리 호텔(Alternative State Quarantine Hotel)서 입국자 코로나 검역격리 중 추락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현장에서 몇 가지 괴로운 인생사에 대해 적은 메모가 발견되었으나 자살이나 타살 또는 실족사 여부를 단정지을 만한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족사 원인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태국 방송매체 PPTV 36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방콕의 후어막 지역 라마 9세 도로 31번지에 소재한모 격리호텔에서 현지시각 27일 오후 2시경 추락사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후어막 경찰서(서장 위차이 나롱 총경) 수사팀과 현장 검증반이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망자 A(51)씨는 인천공항에서 24일 23:10(한국 시간)에 출국하였다. 태국에 도착하여 예약된 격리 호텔에 투숙했다. 격리시 받은 첫 번째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7일 추락사했다. 건물 상층부에서 추락한 사망자의 사체는 2층 건물 돌출부에서 발견되었다. 이를 본 호텔 직원이 방콕의 관할 후어막 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지 매체 데일리뉴스는 "몇 가지 괴로운 인생사에 대해 적은 메모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자살이나 타살 또는 실족사 여부를 단정지을 만한 확증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호텔 종업원들에 대한 탐문과 사망자의 주변 지인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정확한 추락사 배경 원인을 찾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도 실족할 만한 정황이라고 보기에 쉽지 않은 탓에 일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거운 사회 분위기를 더해주는 사건"으로 입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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