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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화대 발행 '대구행복페이' 1월부터 다시 만난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구매 할인율 10%… 모바일 결제 도입 추진

 

2020년 10월에 발행한도 조기소진으로 판매가 중단된 대구시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의 판매가 1월 1일부터 재개됐다.

 

발행금액 3500억 원이던 2020년과는 달리 2021년에는 1조 원으로 확대 발행해 운영할 계획이며 할인율 10%는 유지된다.

 

대구행복페이는 1월 1일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IM샵)을 통해 기존에 소지한 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4일부터 대구광역시 소재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행복페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승인내역을 알리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모바일 결제 기능은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이다.

 

대구행복페이의 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97%인 것으로 나타났고, 음식점과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경북연구원 성과분석에 따르면, 올해 대구행복페이 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천582억원, 부가가치효과 1천870억원, 취업유발 효과 58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광역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올해 첫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 선정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며 "내년 1조원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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