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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든다 ‘백신냉장고’ 계획 발표

1대당 1만 8000명 분 백신 저장 목표

 

 

위니아딤채가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장고를 2021년 1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 냉장고를 시작으로 계열사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대유플러스와 함께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장고를 연구 개발하고 ‘메디박스’ 상표와 관련된 기술특허 3건을 특허청에 출원했고, 대유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다.

 

1대당 1만 8000명 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고,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온도로 설정해 보관이 가능하다.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별도의 배터리팩을 통해 일정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도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온도기록 저장장치가 냉동고에 있어 유통 중 온도변화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송 및 보관에도 용이하게 작은 크기로 제작된 메디박스는 밴 차량 혹은 카트로도 운송이 가능하고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어 별도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없는 400L급 이상인 중대형 초저온 냉동고의 이동 제한 단점도 상쇄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중대형 초저온 냉동고보다 크기와 무게가 작아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등 접종 최종기관까지 안전하고 손쉽게 전달이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신속한 동시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해외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정온 유지에 실패해 대량의 백신을 폐기하기도 했다"며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가정용 냉장고처럼 보다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집단면역 달성에 큰 역할을 해 코로나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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