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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미얀마 체류 한국인 외출 삼가 당부”

미얀마 군부 국가비상사태 선포...“인파 밀집 장소 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이 1일 미얀마 군부 국가비상사태 선포한 것에 대해 홈페지를 통해 ‘긴급: 교민 안전공지’를 올렸다.

 

대사관은 1일 오전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대해 “금일 새벽 발생한 급변 사태와 관련,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관련 사항을 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미얀마에 체류 중이신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는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시면서, 대중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대사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하여 우리국민 여러분께 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긴급:교민 안전공지2]를 통해 “금일 오전 미얀마 군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NLD 지지자들이 양곤 시내에 집결하여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파가 밀집된 장소 방문 및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주시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또한, 양곤 시외에서 공장 등 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상황에 주의하시면서 신변안전에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현재 미얀마에는 교민 350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긴급:교민 안전공지2] 전문이다.

 

금일 오전 미얀마 군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NLD 지지자들이 양곤 시내에 집결하여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언론사, 국제기구 및 NGO 단체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2.1 현재 양곤국제공항이 폐쇄되어 미얀마 국내 및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상황입니다. 대사관에서 미얀마 교통통신부 차관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일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미얀마에 체류 중이신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대사관에서 이미 안내해드린 바와 같이 인파가 밀집된 장소 방문 및 불요불급한 외출을 삼가주시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또한, 양곤 시외에서 공장 등 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상황에 주의하시면서 신변안전에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관련 상황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하여 공지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BBC는 양곤공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양곤 공항을 포함한 모든 항공편을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공항은 출입 금지다. 1일부터 5월 말까지 모든 국제 및 국내 항공사. 모든 경기장이 폐쇄되었다. 이 지침은 DCA(민간항공부서)에서 발행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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