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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교민들 “이국만리 타국서 ‘설날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재 라오스 대한체육회 주관 150여명 참석...차례-떡국먹기 등 흥겨운 화합과 소통의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교민들, 설 명절 공동차례상을 차리고 흥겨운 전통놀이로 한마당 열었어요.”

 

라오스 교민들이 12일 민족 최대명절 설날을 맞아 ‘2021년 라오스 교민과 함께하는 설날 맞이 전통놀이 마당’을 열었다.

 

 

재라오스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라오스 대한민국 임무홍 대사를 비롯, 각 한인단체장들과 교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차승환 재라오스 대한체육회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라오스 교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드리고,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전통놀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임무홍 주라오스 한국대사는 “새해 덕담과 함께 교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데 대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교민의 안전과 교민 지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전통놀이 행사는 푸른하늘 배움터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경기가 펼쳐졌다.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청소년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새뱃돈도 전달하는 등 교민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설날 차례상이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만준 행사 책임자인 재라오스 대한체육회 사무처장은 “해외에서 조상님들께 차례를 지내고 싶어도 여건상 지내지 못하는 교민들을 위해 ‘설 명절 공동차례상’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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