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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다가즈야 주태국일본대사 코로나 감염…방콕 시내 병원서 치료 중

생산공장 준공식과 방콕 레드라인 전철 개통식 행사 참석 수일 후 확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나시다가즈야 주태국 일본대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일본 외무성 공식 웹사이트와 NNA ASIA의 보도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4일 태국의 온라인 사눅 뉴스 등에 따르면, 같은 날 태국 코로나질병대책센터(CCSA)가 총 96명의 확진자 내역을 발표했다. 그 중에 포함된 일본인 3명 중 한 명이 나시다가즈야 주태 일본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이 소식이 전해질 때 더방콕 인사이트 뉴스와 일부 소셜미디어 등에서 나시다카즈야 대사가 며칠 전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월드 트레이드센터 센트럴 백화점 일본 대형 초밥 체인점 '스시로' 개점 행사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나시다가즈야 대사의 이 개점행사 참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스시로-Sushiro Thailand'가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했다. 온라인 사눅 뉴스의 4일 밤 23:55 보도로 재차 시정 보도됐다.

 

 

지난해 12월에 태국에 부임한 나시다가즈야 대사는 태국의 곳곳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방문활동을 전개해오던 터여서 근래 며칠 사이에도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을 해왔다.

 

이에 따라 일본대사관 측은 대사관 직원들과 내방자들 그리고 외부에서 대사와 함께 회동한 사람들 중 밀접촉이 있던 사람들에 대해 자택격리 또는 신체증상 발생 여부를 감지키 위한 요주의 관찰 의뢰를 추진하고 있다.

 

나시다가즈야 대사 본인은  현재 방콕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체온 조절 등 신체증상 관련한 큰 문제 발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4일 기준 총 확진자 96명이 발생했다. 이 중 국내 발생 78명, 외국인 노동자 집단 기숙처 9명 그리고 해외에서 귀국한 태국인 3명과 입국한 외국인 6명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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