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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한국동남아학회 신임 회장 “30살된 학회, 지역연구 새 장 열겠다”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16대 회장 취임...자타 공인 인도네시아 이슬람 전문가

 

“동남아라는 끈으로 서로 엮여 있음을 같이 느끼고, 즐기며, 더 나누고 싶다.”

 

김형준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임기 2년의 (사)한국동남아학회 회장으로 2021년 3월 1일 취임했다.

 

김형준 학회장은 “동남아학회는 동남아라는 끈으로 서로 엮여 있는 특별한 학회다. 16대 신임 회장으로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회원들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회장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학부를 졸업 후 호주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인도네시아 자바(Java) 농촌 마을의 종교적 변화에 관한 논문으로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과 관련한 여러 편의 연구를 진행한 자타 공인 인도네시아 이슬람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국동남아학회는 1991년 6월 29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한 순수민간 학술단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회원은 경영학, 경제학, 문학, 사회학, 역사학, 인류학, 정치학 등의 전공을 지닌 500여 명이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11개국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경제, 국제관계, 한국-동남아 경제교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연구와 행사를 추진해 왔다.

 

또한 연 4회 발간되는 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 등과 지난 2월 열린 태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4개국 및 아세안의 2020년 동향에 관한 ‘제2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 등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연구를 주도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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