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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조달한 노스볼트,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늘린다

7조원 투입해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

스웨덴의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배터리 생산공정을 증설에 들어간다.

 

지난 6월 9일(현지시각) 노스볼트가 폭스바겐과 골드만삭스가 출자판 글로벌 펀드로부터 2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조 7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포함해 65억 달러(한화 약 7조 2631억 원)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에 사용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15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공장의 총 생산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은 40GWh에서 60GWh로 늘리고 추가 공장도 신설한다.

 

노스볼트가 생산한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BMW에 공급될 예정이다.

 

재활용 배터리 공급 계획도 밝혔다.

 

주요 고객사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 1698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원자재 절반을 재활용 배터리에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스웨덴은 2045년까지 탄소 중립 '넷 제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테슬라 임원 출신인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배터리를 만들겠다"며 "투자자와 고객들도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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