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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 ‘대기록’

‘핫100’ 1위 데뷔곡 가운데 그룹 노래로는 역대 두 번째 긴 기간 1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수의 차트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핫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6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것은 ‘버터’를 포함해 채 10곡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핫100 1위 데뷔곡 가운데 그룹의 노래로는 역대 두 번째로 긴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0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는 6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 기록을 쓴 이후 피처링으로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브 고즈 온(Life Goes On)’ (1회) 등의 성적을 거뒀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버터’의 기록까지 합쳐 통산 11번째 핫100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11위, ‘캐나다 CHR TOP 40’ 6위, ‘멕시코 잉글레스 플레이’ 11위,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두 개의 앨범을 랭크시켰다.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이 111위, 지난해 11월에 나온 ‘BE’가 161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첫 13억뷰를 기록한 ‘DNA’를 비롯한 총 33편의 억대뷰 뮤직비디오를 보유 중이다. 13억뷰의 ‘DNA’, 12억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1억뷰의 ‘다이너마이트’, 각각 9억뷰의 ‘FAKE LOVE(페이크 러브)’ ‘MIC Drop(마이크 드롭)’ 리믹스, ‘IDOL(아이돌)’, 각 7억뷰의 ‘피 땀 눈물’ ‘불타오르네’, 6억뷰를 기록한 ‘쩔어’, 5억뷰의 ‘Save ME(세이브 미)’ ‘Black Swan(블랙 스완)’ 등이다.

 

한편 영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방탄소년단은 영국에서도 엄청난 국위 선양을 하는 그룹이다. 한국사람으로서 감사하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도 힘듦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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