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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언어 여름캠프 “부산외대-전북대 하나되었어요”

7월 12일부터 2주 전북대학교서 진행...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도 참석

 

 

‘부산외대와 전북대가 함께하는 동남아 언어 여름캠프’가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9개 대학이 참석하면서 성황리 마쳤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7월 23일 전북대학교에서 ‘부산외대와 전북대가 함께하는 동남아 언어 여름캠프’를 마쳤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전북대학교 동아시아·다문화 융복합 연계전공은 2019년도 2월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2019년 여름 캠프와 겨울 캠프, 2020년 여름 캠프에 이어 올해 4회 차로 여름 캠프를 시행하게 되었다.

 

캠프는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을 비롯한 전국 9개 대학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일반인 등이 참가하였다.

 

개설 강좌로는 동남아 언어들 중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초급 강좌와 아랍어 초급 강좌가 개설되었다. 모든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총 47명의 수강생 중 44명이 수료하여 93% 이상의 높은 수료율을 달성했다. 해당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대와 전북대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 단장은 “본 캠프는 영호남 대학 간 협력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료율을 달성하면서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동계 방학 때에는 부산외대에서 중급 수준의 강좌들로 캠프가 개설된다. 특수외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소장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수업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지난해 캠프보다 수강자는 줄었지만 수료율이 높았다“라며, 겨울캠프에는 더 많은 수강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았다.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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