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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리스 부통령, 8월 중 베트남-싱가포르 방문 왜?

미국 부통령 최초 베트남 방문...오스틴 국방부 장관 이어 연달아 찾아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이 8월 중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백악관은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해 인도-태평양 지역과 미국의 정치·경제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리스의 베트남 방문은 미국 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후 인도-태평양 및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게 되는 최고위급 관리가 된다.

 

오스틴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을 방문한 지 며칠 만에 나온 발표로 미국 언론들은 “중국과의 영해(남중국해)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 다만 순방 기간 동안 지역 안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글로벌 대응, 기후 변화, 국제 질서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허드슨 연구소의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의장인 패트릭 크로닌 박사는 “해리스의 방문은 번영하고 안전한 동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트타임스의 인터뷰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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