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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찬바람...올해 월평균 1만 개 기업 문닫았다

1~9월 영업 중단 기업수가 15.3% 증가...실제 폐업한 기업 더 많을 것

 

코로나19 여파가 베트남 기업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현지 베트남뉴스는 ‘9월 베트남 통계청(GSO)의 사회경제적 상황보고서’를 인용, 월 평균 1만개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전했다.

 

올해 1~9월 영업을 중단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9만 300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고, 폐업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세다.

 

1~9월 폐업절차를 완료한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만 2800개였다.

 

9월까지 일시 휴업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4만 5100개였다. 폐업절차 도중에 영업을 중단한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3만 2400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업무제한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폐업절차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실제 폐업한 기업의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기업의 수, 등록자본, 등록된 근로자 수는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신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8만 5500개였다. 신규 기업의 평균등록자본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9월 한 달, 신규 기업의 수는 3899개를 기록, 이는 전월대비 32.3%, 전년동월대비 62.2%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등록된 자본은 62조 4000억 동(약 27억 1,300만 달러, 1 USD = 23,000 VND 환율 기준)으로 전월대비 8.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69.3% 감소를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등록된 근로자 수는 4만 9900명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 39.9% 감소했다.

 

1~9월 신규 기업과 운영을 재개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한 11만 7,800개를 기록하였으며 운영을 재개한 기업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3만 230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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