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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성장한 공간정보산업, ‘매출 10조 원 대’

사업체 수 2.8% 증가, 일자리 연평균 5.9% 증가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해 10조 원 규모의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이 퐇마된 공간정보산업은 2021년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 원으로 2020년 대비 4.6% 성장했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 으로 2020년 대비 3.6% 증가했고, 상버체 수는 5595개로 2020년 대비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7.0%, 당기 순이익률은 5.8%로 전체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 4.2%, 전체 산업 평균 당기 순이익률인 2.8%보다 높았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이 17.7%의 성장세를 보인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공간정보산업의 성장은 원격감시와 관리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팜’, 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의 ‘VR 콘텐츠’, 환경‧보안컨설팅 및 연구 분야의 ‘재난안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분석했다.

 

반면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은 -5.9%를 보였고 공간정보 관련 협회 및 단체 역시 -51.5%의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의 부족, 항공사 및 항측사 거래처 수주량 감소, 사업체 분리 등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이 9.6% 증가, 기술 서비스업이 2.2% 증가, 제조업이 0.3%의 종사자 수가 증가한 반면 도매업은 -1.8%, 협회 및 단체는 -44.4%의 종사자수가 감소했다.

 

사업체 숫자는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1.8% 증가했으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체 간의 합병 등으로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은 -3.8%, 연구개발업은 -2.9%, 제도 및 지도제작업은 -2.9%의 사업체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사업치 3408개로 60.9%, 종사자 10인 미만의 기업이 3377개로 60.4%의 비중을 차지해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의 매출액이 5조 4411억 원이었던 점 돌아보면 9년 동안 연평균 7.6%의 성장률로 10조 원 대 규모로 시장이 성장한 것이다.

 

7년 간 사업 종사자 수는 연평균 5.9%, 기업 숫자는 2.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은 장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도 필요한 실정으로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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