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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원 규모 발전사업 수주 '쾌거'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설 이후 주가 반영 주목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 원대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2월 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호기‧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 8억 3500만달러(원화 약 1조 원) 가운데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 1000만 달러(원화 약 6100억 원)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은 친환경을 기조로 하는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복합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진행중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베트남 내 복합발전 및 LNG 터미널 연계 사업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의 대형 수주 소식이 설 연휴간 멈췄던 증권시장에도 반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 연휴 전인 1월 28일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2% 상승한 10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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