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2024년부터 둘째아 출산가정에 10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2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출생일 또는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지가 군위군에 있는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2023년 7월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군위군 보건소는 “2023년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기존의 군위군 자체 출산양육지원금사업과 더불어 대구시 출생축하금 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건소에서는 첫째아 부터 적용되는 군위군 자체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사업 첫만남이용권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미숙아 등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지원 및 난임진단검사비지원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1일 제1차 채권자 협의회에서 채권액 기준 7% 이상이 태영건설의 기업 구조 개선 작업인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권의 채권단에서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의 연쇄적인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 측이 TY홀딩스 측이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하고 SBS의 지분과 TY홀딩스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워크아웃 개시가 전해지자 태영그룹은 준비한 자구안을 충실히 이행해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제 태영건설은 3달간 채권단이 채권 행사를 유예해주는 동안 구조 조정 방안과 재무 구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외부전문기관을 섭외해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 현재 태영건설 PF 사업장은 브릿지론 사업장 18개, 본PF 사업장 42개를 포함해 총 60여개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출 보증채무를 지고 있는 사업장 수는 121개로 알려져 있다. 부실의 핵심으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이외에도 서울 구로
일본의 교육부인 ‘문부과학성’이 메타버스 고등학교 인가를 내줬다. 학생들은 3D 아바타를 사용해 원격으로 학교에 출석하고 교육받으며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일본 VR 개발사인 아오미넥스트(AOMINEXT)는 가상 고등학교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법인인 아오티가 학원 유시국제고등하교(Yushi International High School)에 ‘메타버스 학생’ 기획 및 시스템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한국의 교육부에 해당되는 ‘문부과학성’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로 학교교육법 제1조에 정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하며, 학생들은 교과과정 수료 시 일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발급받는다. 유시국제고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 학교생활의 장점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바타로 등교해 외모‧성별‧콤플렉스 고민이 없고 학교생활을 자신답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는 메타버스 학생 전원에게 무료료 VR 기기를 대여 해준주고 ‘줌’과 같은 화상 회의 제공 플랫폼 이용해 VR 공간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사용되는 메타버스 환경은 단순 커뮤니케이션 도구 개념이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 VR 공간 기술도 학습한다. 대학이나 전문학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동의 없이 10만여건의 고객정보를 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우리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리고 과태료 7억 7,800만원을 부과했다. 1월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월 4일 이같은 내용의 제재조치를 결정하고 과태료를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도 주의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내렸다. 제재 내용은 주의‧견책‧감봉‧퇴직자 위법 및 부당사항 통보‧정직‧조치생략 23명과 자율처리필요사항 6건 등이다. 검사를 통해 적발된 제재대상 사실은 ▲미동의 개인 신용정보를 이용한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 전송행위 ▲직원에 의한 횡령 ▲금융거래 실명확인의무 위반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등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9월1일부터 2021년 11월19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해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광고대상 고객을 선별하고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오픈뱅킹 데이터를 이용해 해당 고객을 광고 대상 고객으로 선정하고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특히 담당 C부서장은 동의여부를 확인하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2017년 이후 7년 만에 내부 규정을 위반한 채 주식을 거래하다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 1월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3년 12월 27일 ‘임직원의 금융투자 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39명에게 과태료 6,290만원을 통보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종사자는 금융 투자 상품을 사고팔 때 제한이 있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소속 기관에 신고한 자기 계좌만을 이용해야 하고, 매매 내역도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직원들 중 일부는 미신고된 계좌나 가족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의 처분이 내려지면 관련 직원들에 대해 내부 징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단순 착오로 신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된 사안이다. 39명이 5년 동안 적발된 것.”이라며 “위반 행위가 미연에 방지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0일 챗GPT(Chat GPT) 개발사 오픈AI(Open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거래하는 ‘GPT 스토어(GPT Store)’를 개설했다. GPT 스토어는 챗GPT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맞춤형 AI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다. 공부에 특화된 학습형 AI SW를 GPT 스토어 등에서 거래하는 방식이 가능해졌으며, 개인이 개발한 AI SW를 판매하는 것 또한 가능해진 시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오픈AI는 GPT 스토어를 챗GPT 유료 사용자들에게 먼저 공개했으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GPT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 방안은 추가로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GPT스토어는 지난 2023년 11월에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CEO인 샘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축출되면서 반발한 직원들의 집단 퇴사등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GPT스토어를 공개한 오픈AI는 기업용 상품인 ‘챗GPT 팀’도 곧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챗GPT 팀은 챗봇 사용 시 입력된 정보를 AI 훈련에 사용하지 않아 보안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1인당 월 사용료는 25~30달러 정도로 기업에서 이를 대신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지난 1월 8일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 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워크아웃(Workout)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TY홀딩스 지분 1,133억 원 /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 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한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가 투입액은 지난 4일 태영그룹이 발표한 윤석민 회장 등 사주 일가는 사재 484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지만 사재 출연액과 계열사 매각대금이 중복되면서 자구계획이 크게 진전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채권단은 워크아웃에 동의할지가 미지수였다는 점에서 나온 추가 방안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발표했던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의 매각 ▲평택싸이로 담보제공을 통해 태영건설을 지원한다는 자구계획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사회를 빠른 시일내 결의해 조속히 실행한다는 입장과 함께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안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TY홀딩스는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블룸버그통신은 2023년 연말 정부 부문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머니마켓펀드(MMF)의 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일 기준 일주일간 MMF에 786억 달러(원화 약 103조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으며 총 자산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9,650억 달러(원화 약 7,830조 원)으로 불어났다고 미국 자산운용협회(ICI)는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연준’)는 2022년부터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자본시장의 자금들이 MMF로 대거 흘러 들어았다. 하지만 2024년에 들면서 연준이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1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억제에 진전이 있었지만 지속 가능할 정도의 명확한 둔화의 시기까지 당분간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현재 MMF 시장에서 국채와 공채,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정부기금 MMF는 647억 달러(원화 약 85조 원), 기업어음(CP) 등 상대적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프라임 MMF에는 103억 달러(원화 약 13조
지난 1월 4일 태영그룹의 지주사 TY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이 태영건설에 투입되어 주채권은행에 약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약속한 자구계획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중 잔액 259억 원이 1월 3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1,549억 원 중 400억 원은 태영건설 협력업체 공사대금에 지급에 사용됐고, 890억 원은 TY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상환에 투입됐다. 나머지 259억 원은 태영건설 공사현장에 지원됐다. TY홀딩스는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TY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며 “자구계획 내용대로 매각대금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TY홀딩스의 연대채무인 리테일 채권상황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TY홀딩스가 지켜져야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를 호도하는 주장은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채권단 관계자는 “태영건설에 1,549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산업은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해질막 개발을 위해 미국 고어와 협력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KIA)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면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FCEV)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5일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은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고어’)와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픔으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갖고 있고 전해질막 양상화에 성공한 바 있다. 전세계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지난 2013년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국민연금공단이 2023년 기금 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벌어들이며 사상 최고 수익률을 실현했다. 12월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국민연금 기금은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후 역대 최고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연간 수익금도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기금이 두 자릿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11.31%), 2021년(10.77%) 등 4차례 뿐이다. 정확한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은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이 이처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해 국내외 증시 훈풍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23년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완화와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11월부터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 등으로 급반등하면서 한때 들쭉날쭉하던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후 역대 최악인 연간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태영건설 채권자 설명회가 열렸다. 채권단은 태영그룹 측의 자구계획 방안을 두고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방안이 충분치 않다고 직격했다.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이 직접 나서 읍소한 상황이지만 구조조정인 워크아웃 개시는 난항이 예상되는 이유다. 채권단은 공중파 방송사인 SBS 매각이나 총수 일가의 사재출연 계획을 기대했지만 태영그룹이 내놓은 것은 계열사 매각이었다. 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1조 3,000억 원에 120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을 합치면 전체 태영건설 채무는 9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윤세영 회장은 “태영이 이대로 무너지면 협력업체에 큰 피해를 남기게 돼 줄도산을 피할 수 없다.”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태영과 함께 온 많은 분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지 않도록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오는 1월 11일에 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데 신용공여액 기준 75% 이상 동의를 얻지 못하면 법원의 회생절차인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된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수주잔고는 1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