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대학 평가기관인 QS가 10일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가 8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5년 동안 11위를 유지하다 올해 3계단 상승했다. 싱가포르국립대(NUS)는 9개 평가 항목 중 학문적 명성, 교수당 논문인용 비율, 외국인교수비율, 고용성과(Employment Outcomes)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론 티안(Aaron Thean) NUS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국제적인 교수진, 학생, 동문들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고, 학문적 우수성에 대한 대학의 헌신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NUS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Konstantin Novoselov)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NUS는 전공별 평가에서도 19개 과목이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미술사는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토목및구조공학(4위), 건축환경(5위), 화학공학(5위) 등 3개 과목이 5위 안에 들었다. 싱가포르의 난양공대(NTU)도 세계대학 순위에서 26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중 하나와 협력해야 한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는가?” 아세안 국가들이 미국보다는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싱가포르의 동남아연구기관인 ISEAS – 유소프 이삭 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 가 4월 2일 발간한 <2024년 동남아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에서 중국에 대한 인기가 작년 38.9%에서 올해 50.5%로 상승했다. 이러한 경향은 말레이시아(54.8% → 75.1%), 인도네시아(53.7% → 73.2%), 라오스(41.1% → 70.6%), 브루나이(55.0% → 70.1%), 태국(43.1% → 52.2%)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 Belt and Road Initiative)와 탄탄한 무역 및 투자 혜택을 크게 받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에 대한 선호도가 2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61.1%에서 올해 49.5%로 인기가 하락했다. 여전히 필리핀(78.8% → 83.3%), 베트남(77.9% → 79.6%), 싱가포르(61.1% → 61.5%)는 미국에 지지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미안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 3월 25일 베트남 플러스(Vietnam Plus)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교육과 의료, 금융 분야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및 적용하고, 해당 인력들을 육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NUS는 성명서에서 연구소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규제 조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AI와 관련된 윤리적 우려와 위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구 번역 및 프로토타이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AI 연구 인프라의 일부로 통계, 기초, 추론 및 생성 모델과 같은 AI 도구의 공통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NUS는 이미 확보한 600만 달러(원화 약 81억 1,800만 원) 외에도 연구개발비용으로 1,480만 달러(원화 약 200억 원)를 투자 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인 영향과 실제 사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 그리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 설립에는 글로벌 기업인 IBM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파트너로 협력한 상황이다.
3월 20일은 “행복 추구는 인간의 근본적 목표”임을 알리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이다. 유엔산하 자문기구인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 World Hapiness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매년 국가별로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국가별 행복 지수 순위를 매긴다. 설문조사는 1인당 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0에서 10점 척도로 측정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의 행복지수가 세계 30위로 가장 높다. 지난 해 25위에서 다섯 계단 하락했지만 2년 연속 1위다. 싱가포르는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53위), 베트남(54위), 태국(58위), 말레이시아(59위) 순으로 비슷한 순위대에 모여 있다. 떨어져서 인도네시아(80위), 라오스(94위), 미얀마(118위), 캄보디아(119위), 인도(126위) 순이다. 브루나이는 159번째 유엔 가입국이지만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다. 30세
3월 13일에 발표된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3년 12월에 예측한 2.3%에서 0.1% 높아진 2.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23명의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제조업과 금융, 건설업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3.0%에서 3.4%로 예상했다. 12월에 예측한 3.5%에서 3.9%보다 낮아진 수치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통화정책 설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올해부터 반기별에서 분기별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 밀켄 연구소(Milken Institute)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기회 지수(GOI, Global Opportunity Index)에서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GOI는 5개 범주로 나누어 국제 투자자들에게 국가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공하는데, 투자 여건이 좋은
싱가포르와 중국이 오는 2월 9일부터 상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싱가포르 총리공실이 회의 후 배포한 문건에 따르면 양측은 30일 간 비자 면제 협정을 통해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국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친척 방문‧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를 위해 입국할 때 무비자로 30일 간 체류할 수 있다. 지난 1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협정’에 양국 정부 대표자가 성인하면서 음력 섣달 그믐인 2월 9일부터 발효된다. 양국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 친척 방문, 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상대국에 입국할 때 비자 없이 30일 이상 체류할 수 있다. 단 언론 관련 업무, 뉴스 보도 및 기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활동에 종사하고 30일 이상 체류하고자 하는 상대방 국가에 입국하기 전에 해당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붙었다. 싱가포르 시민은 현재 중국에서 15일 동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중국 간 무비자 정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2023년 7월 26일부터 재개되었다. 중국 공민은 현재 싱가포르에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이 된다.” 싱가포르가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에 따른 재정 확충을 위해 2024년부터 판매세(Sales Tax. GST)를 인상할 방침이다. 니케이아시아와 로이터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식료품부터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판매세를 1%포인트 인상된 9%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2단계 세율 인상의 두 번째 단계다. 싱가포르는 2007년 도입해 15년간 유지되던 판매세를 올해 기존 7%에서 8%로 인상했다. 판매세는 판매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세금을 징수하여 정부에 납부하는 것으로 부가가치세와는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화 인구 급증과 의료 비용 상승에 대비해 주 재정을 강화하기 위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23년 예산에서 국가의 총 의료 지출은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168억 싱가포르 달러(120억 달러)에 이르렀다. 65세 이상 싱가포르인은 전체 인구의 19.1%를 차지해 10년 전 11.7%에서 2023년 6월 기준으로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30년 싱가포르의 인구 중 65세 이상은 25%를
“로렌스 웡 부총리는 준비가 되어있다. 그에게 자리를 넘겨줄 생각이다.” 싱가포르 리셴룽(71) 총리가 이르면 내년 11월 전에 후계자인 로런스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5일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리셴룽 페이스북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2025년 차기 총선 이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0세 생일 전에 물러나려는 계획을 코로나19로 못지켰다”며 “내년 PAP의 '70번째 생일' 전에는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11월 21일은 PAP 70주년 창당일이다. PAP는 지난해 리셴룽 총리 후계자로 40대 로렌스 웡(黃循財) 당시 재무장관을 낙점했다. 싱가포르는 2025년 11월까지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는 “차기 총선 전에 웡 부총리에게 자리를 넘긴 후 나는 새 총리 처분에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동안 총리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로렌스웡과 그의 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싱가포르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리콴유 초대 총리(1965∼1990) 장남인 리 총리는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