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자기기 제조기업 폭스콘(Foxconn)이 미국의 전기차 기업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Corporation)의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했다. 1일 폭스콘이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주 공장을 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2732억 원)에 인수하기로 로즈타운 모터스와 합의했다. 또한 주당 6.8983 달러(한화 약 8250원)에 로즈타운 보통주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598억 원)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는 로즈타운의 허브 모터 조립라인, 배터리 모듈, 포장 라인 자산, 특정 지식재산권이 제외됐지만, 로즈타운의 대형 트럭은 인듀런스(Endurance)의 계속 생산은 포함됐다. 로즈타운 오하이오 공장은 전체 면적이 620만 평방피트 규모로 지난 2019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했다. 폭스콘은 2022년 4월부터 인듀어런스를 생산한 뒤 2023년부터 다른 전기차 기업인 피스커(Fisker)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 능력을 구축하려는 폭스콘의 목표가 더 빨리 실현될 것”이라며 “폭스콘의 전기차 사업과 혁신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
이차전지 기업인 원준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와 같이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청약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원준은 지난 15~!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6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밴드는 5만 2000원에서 6만 원의 범위다. 양일간 신청한 국내외 기간은 1466곳이며 수량은 10억 5942만 9000주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은 146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준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투자자 중 희망 밴드 상단인 6만 원을 초과한 금액을 약 83%가 제시했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향후 성장성 지표 등을 두고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협의 후 공모가를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의 의무보유 확약 부문에서 확약을 내건 기관은 총 640 곳으로 수량은 4억 6942만 주로 전체 44.3%를 차지한다. 원준은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샤오펑 모터스(小鹏汽车)가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해 18억 달러(한화 약 2조 3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권시장에서 주당 165홍콩 달러(한화 약 2만 3987원) 가격으로 판매해 총 18억 달러(한와 약 2조 316억 원)를 마련한 샤오펑 모터스가 뉴욕권시장(NYSE)과 홍콩 증권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이중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오펑 모터스가 공개한 투자 설명서에서는 이번 상장을 추진하면서 샤오펑 모터스의 전체 자본 5%에 해당하는 8500만 주를 팔았으며 1275만 주의 초과배정옵션(Green Shoe)를 실행해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053억 7000만 원)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샤오펑 모터스는 미국 예탁증서(ADR)는 1% 가까이 하락한 44.32달러(한화 약 5만 125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8월 뉴욕증권시장에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이후 ADR 가격은 2배로 상승했지만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의 64.28달러(한화 약 7만 2700 원)에 못 미치고 있다. 2020년 8월 초과배정옵션을 실행한 샤오펑 모터스는 1
종근당의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다. 식야처는 1호 인증을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어 나파벨탄이 실시한 600명 규모의 다국가 임상 결과에 대해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파벨탄 임상2상 평가 결과는 주 평가지표인 시험군 52명과 대조군 50명의 임상적 개선 시간 모두 11일로 차이가 없어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바이러스 음전소요시간’도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4일로 차이가 없어 식약처는 종근당이 2020년 러시아에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로는 효과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할 것을 권고 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는 개최하지 않고 추후 나파벨탄주의 3상 임상시험계획을 충실히 설계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0년 12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2차전지 △미디어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12월 상승률 1위 테마는 23.99% 오른 반도체주가 차지했다. 업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DRAM 현물 가격이 지난해 6월 3.31달러에서 11월 2.8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무부의 중국 파운드리 SMIC 제재로 중국 수요처 긴급 주문이 발생하고, 대만 마이크론 공장 정전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 되자 재고 축적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내년 반도체 시장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상반기 메모리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폭을 끌어올린 촉매가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8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상승 수혜주로 분석된 DB하이텍 또한 4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22.52% 상승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가 12월 22일 S&P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월초에 알려지면서 2차전지 소재주들이 편
코로나19 쇼크가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혁신 활동이 우수한 서비스 기업 8개사의 수출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트망고(퍼즐게임 개발‧배급), ㈜아데나소프트웨어(금융IT솔루션), ㈜핑거(금융IT솔루션), ㈜H2인터렉티브(게임 현지화‧배급‧유통), ㈜전기아이피(게임 IP 사업), ㈜하이퍼커넥트(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등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4가지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도출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무역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수출성과를 이룬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기업 8곳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딥 체인지(D.E.E.P. Change)’은 안정적인 수익 고객 확보(D),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진출 도모(E), 지재권 응용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E), 플랫폼 이용자 간 상호작용 촉진을 통한 수익화(P) 등이다. 올해 무역의날 수출 포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헝가리 전지박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둔 두산솔루스는 27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연간 1.5만톤의 추가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로 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헝가리 정부와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지박 공장의 추가 증설 투자와 협락 방안을 공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헝가리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외무부장관은 기자회견장에서 두산솔루스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면서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가 유럽 전기차 산업 선도국에 가까워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 이윤석 대표이사는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다.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가 제2공장을 증설하게 되면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생길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정부는 2020년 상반기에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에 1단계 양산체계 구축과 건축에
빅히트 엔터테이먼트가 상장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이먼트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을 맞이한 빅히트 엔터테이먼트는 시초가를 공모가인 13만 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7만원이라는 빅히트의 시초가는 형성 가능한 가장 높은 시초가로 평가 받은 것이다. 상장 직후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하면서 상한가에 도달해 ‘따상’일 달성해 가격제한폭인 35만 1000원까지 주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급격하게 쏟아져 나오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시초가보다 약세로 전환해 –4.44%인 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의 약세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개미들이 연이은 공모주 급락주의보에 대해 학습효과로 평가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추격 매수를 한 경험이 빅히트의 추격 매수를 막고 수익을 실현하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빅히트 공모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차익 실현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