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포함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오는 15일 서명이 될 것으로 보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정상외교를 한다.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특히 15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한다 RCEP은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에 호주와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거대 경제권 실현을 목표로 하는 ‘메가 FTA’로 불린다. 즈엉 호아이 남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37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12일부터 15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해당 기간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이 참여하는 한·메콩 정상
“해외 취업 관련 해외-국내 전문가의 비대면 지역별 특강과 모의 면접했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0월 30~31일 2일간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2020 특수외국어 취업역량강화캠프’를 개최했다.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통한 취업 자신감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캠프 형식으로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태국어, 마인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자 총 42명이 참가하였다. 1일차에는 ‘특수외국어 지역 관련 비즈니스 및 에티켓’을 주제로 언어별 7개 분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 및 기업체 관계자가 특강자로 참석했다. 이후 입사지원서 1:1 컨설팅 및 2일차 ’강점 스토리 기반 나만의 차별화된 면접 1분 자기소개 집중 훈련‘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가능케 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 중 한 명은 “막막하기만 했던 이력서, 면접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년 정기적으로 캠프에 참가한다면 취업 준비에 큰 도움
태풍 고니 휩쓸고 같 필리핀 이재민에 한국 정부가 20만 달러치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10월 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고니(GONI)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태풍 고니는 최대 시속 약 225Km로 10월 31일 필리핀에 상륙했으며, 11월 3일 오전 필리핀 영해를 벗어났다. 태풍 고니는 필리핀 정부 및 현지 언론들은 따갈로그어로 롤리(ROLLY)로도 표기 했다. 필리핀은 이번 태풍으로 20명 이상의 사망자 및 37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포함하여 약 160만 명의 피해자 발생했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필리핀 국제적십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외교부는 "우리의 긴급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리스(56)가 백악관 유리천장을 깨고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되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 아시아계 부통령, 그리고 최초 아프리카계(흑인) 부통령이 탄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바이든이나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한 선거다.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관한 선거”라고 말했다. 경제학자인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암 연구자인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4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해리스는 흑인 여성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등을 역임했고, 2016년엔 흑인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조 바이든(78)이 미국 제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하기로 했다. CNN은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기준) 11시 24분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다고 처음 보도했다. NBC, CBS, ABC 방송과 AP 통신도 이를 이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친 트럼프 성향으로 알려진 폭스뉴스도 CNN 보도가 나온 지 16분 뒤인 오전 11시 40분에 조 바이든의 당선을 보도해 바이든 승리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인 이날에야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어렵사리 승자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승리의 쐐기를 박은 펜실베이니아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월하는 막판 대반전의 드라마를 쓰면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73명이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진행 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다바(4명)에서도 이기고 있다. 이곳을 모두 이기면 538명
“운전사·배달원 등 플랫폼 노동자는 정직원은 아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선거는 바이든 대 트럼프 아슬아슬한 진검승부가 펼쳐 초미 관심사이 되었지만 선거 과정 의미있는 주민투표 하나가 주목을 받았다. 바로 소위 ‘우버·리프트 발의안’이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2였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해 9월,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회사가 운전사·배달원 등을 정직원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AB5법)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국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UBER)’ 등은 반발하며 플랫폼 노동자로 대우하되 다른 혜택을 좀 더 주겠다는 법안을 다시 내놨다. 최저임금이나 고용보험, 오버타임 등 각종 혜택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나 AB5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다. 지난 3일 AB5법을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경제 업체들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으로 이번 투표에서 58% 찬성으로 통과됐다. 운전자와 배달원은 독립계약자의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대신 운전기사에게 최저임금의 120%를 보장하고, 하루 12시간을 넘는 초과노동을 제한하며 의료보조금, 사고 시 치료비 및 산재보험, 유족 사망보험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우버는 2000억원이
한-아세안센터(이혁 사무총장)는 4일(수) 서울 중구 아크앤북 시청점에 마련된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에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오프닝에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금나나 한-아세안센터 홍보대사, 가수 김준수가 참석했다.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은 아세안 10개국의 공예품, 패브릭, 가구, 서적,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각국을 소개하는 복합 전시다. 특히, 색, 향, 음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활용해 과거에 방문했던 아세안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회상해보고 미래의 여행을 상상해보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오는 25일(수)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의 관광, 문화, 음식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아세안 문화관광 쇼케이스'를 11월 한달 간 개최한다.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 외에도 △아세안 관광 홍보 부스와 여행 사진전(11.4-11.6, 프레스센터 앞마당), △EBS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 아세안 특집(11.9-11.13, EBS1 채널 방영), △아세안 컬리너리 아트북(12월 초 발간 예정)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
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가 3일 0시부터 시작되었다. 유권자 1억 5400만 명이 이미 참여한 민주주의 축제다. 이번 미국 대선은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전망하는 가운데 대선의 승부처는 역시 경합주에서 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앞서지만 결국 경합주가 관건이다. 미국 언론이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곳으로 분류한 경합주는 북부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소위 ‘러스트벨트’ 3개 주와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선벨트’ 3개 주 등 모두 6곳이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이곳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101명이다. 2016년 대선 당시 미국 여론조사기관들은 클린턴 당선 확률이 98~99%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클린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인단 수에 밀려 낙선했다. 총 득표수로는 클린턴이 300만 표 이상 앞섰다. 10월 기준 미국 인구수는3억 4000만명, 유권자 수는 2억 4000만명, 선거인단 수는538명, 과반은 270명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부 ‘러스트벨트’ 바이든 우세하다. 남부 ‘선벨트’는 초박빙이다. 하지만 ‘샤이 트럼프-투표율’ 최대 복병이다.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