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뚜옌꽝성 투자 놀라운 성과가 나오고 있다.” 현지 미디어 뚜옌꽌성 4일자에 따르면 뚜옌꽝(Tuyen Quang)성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권성택 대표가 주도하는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와의 한-베트남 문화 및 경제협력 실무그룹 관계자를 만나 실무회의를 가졌다. 뚜옌꽝성에서는 당위원회 위원, 응웬테장(Nguyen The Giang) 지방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성의 여러 부서, 지부, 지점 및 기관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성기업협회 및 청년기업가협회 대표, 떤짜오대학교와 나항 지역 지도자 등도 함께했다. 응웬테장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표단에게 뚜옌꽝 지방의 지리적 위치, 자연, 경제, 사회적 조건, 잠재력 및 강점에 대한 몇 가지 기본 특징을 소개했다. 또한 “개방형 투자 유치 정책과 기반 시설 강화, 특히 이 지방을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완성되어 유리한 접근성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동시에 “뚜옌꽝 지방은 한국과의 전반적인 분야, 특히 한국 지역 및 기업과의 경제, 문화, 관광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 현재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뚜엔꽝에 투자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뚜옌꽝은 한국의 여러 지
“베를린영화제는 항상 다민족의 목소리를 지지하는 곳이다.” 베트남 출신의 젊은 감독 팜응옥란(Phạm Ngọc Lân)이 지난 2월 24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쿨리는 울지 않는다’(Coolie Never Cry)은 베트남 국민배우 민 차우(Min Chau)가 연기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응이엠뀐짱(Nghiêm Quỳnh Trang)과 함께 각본을 썼다. 팜응옥란 감독은 “베트남 민족의 흔적을 담고 있는 우리의 목소리와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작은 나라 베트남에 대한 국제적 견해를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다. 이번 수상은 베를린 영화제가 항상 다민족의 목소리를 지지하는 곳이라는 나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다”고 영어 연설을 했다. 주인공은 수력발전 전문가로 일하기 위해 베트남에 갔을 때 독일인과 결혼했다. 남편이 귀국한 뒤 두 사람은 따로 살며 동물원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내는 남편이 남긴 재산을 받기 위해 독일로 건너갔다. 그녀는 또한 동물원이 해체된 후 마지막으로 남은 동물인 로리스(loris)도 받았다. 독일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도 그녀의 순진한 조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가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Vietnam News)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19일 보도된 기사에는 지난 32년간의 한국-베트남 수교 역사 및 최근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에 대한 상황을 설명을 담았다. 최 대사는 양국 수교 관계에 대해 “지난 32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경제, 외교, 문화에서부터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했다.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은 최대 누적 투자국이자 제2의 원조 제공국, 제3의 교역국으로 서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가 되었고, 베트남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었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 베트남에는 9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총투자 자본은 859억 달러(약 114조2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누적 투자액 기준으로 베트남에 대한 전체 투자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약 80만~90만명의 베트남 국민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 대사는 “이는 곧 두 나라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수교 당시보다 양국의 교역은 175배나 늘었다. 한국은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 되었고
“우리는 인간방패가 될 수 없다” BBC 2월 27일자는 미얀마 군부가 남녀 강제징집 발표 후 청년들의 모습들을 보도했다. 최근 미얀마에서는 서로 먼저 여권을 신청하려고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2명이 압사로 숨졌다. 외국 대사관 앞에는 끝없는 줄이 이어졌다. 모두 ‘탈출’ 시도하는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 2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군부는 문민정부가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을 석권하며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첫날부터 78세의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고문을 가택연금했다. 수치 여사 외 비롯한 선거로 선출된 지도자를 투옥시켰고, 지난해 8월에야 수치여사에 대한 33년형 중에서 6년을 감형하고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2021년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것은 무고한 시민들이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쿠데타가 발발한 2021년 이래 미얀마에서 발생한 실향민 수는 260만 명이 넘는다. 현지 미디어 미야와디에 따르면 2021년 쿠데타 이후 지난해 8월까지 144건의 민간인 학살을 자행해 1595명을 살해했다. ■ 지난해 10
태국의 랑싯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서 금상에 ‘안동 사과’에 대해 이야기한 쏭클라대학교의 누라디니 떼뿌유 양이 수상했다. 2월 23일 오전 오후 1시부터 아팃 우라이랏관 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태국 전역의 8개 대학에서 예선을 걸친 1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누라디니 떼뿌유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발음이 어려웠다. 내 목소리가 저음이어서 매일 발성 연습을 하고 억양을 고쳐 나갔다”고 말한 그를 현장에서 만나봤다. Q. 소속과 이름을 말해 달라. 쏭클라대학교 빳따니 캠퍼스 한국어과에 재학하고 있다. Q. 수상 소감을 간단히 듣고 싶다. 가슴이 설레고 무척 기쁘다. 한국어 경시대회에 참가한 것이 처음이라서 그렇다. 내 평생 최고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Q. 안동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 한국에 가본 적도 없고 경상북도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경상북도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그 중에서 내가 관심이 가는 분야 골라야 했다. 그래
태국의 랑싯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서 경상북도의 청도의 경치와 음식 등 매력을 소개한 랑싯대학교의 피차난 분웡 양이 대상을 받았다. 2월 23일 오전 오후 1시부터 아팃 우라이랏관 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태국 전역의 8개 대학에서 예선을 걸친 1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피차난 분웡은 경상북도의 청도의 경치와 음식 등 매력을 소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자료조사와 초고 작성 등 발음과 억양 연습 등 거의 한 달 연습에 매진했다는 그를 현장에서 만나봤다. Q. 소속과 이름을 말해 달라. 랑싯대학교 한국어과 재학중이며 이름은 피차난 분웡 닉네임은 도넛이다. Q. 대상을 탄 수상 소감을 간단히 듣고 싶다.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 처음 받는 상이다.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내게는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단지 학습의 연장선 상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느끼는 공포감을 극복하고 싶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기량이 한결 같이 뛰어났다. 그래도
태국의 랑싯대학교에서 ‘전국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지난 23일 오전 오후 1시부터 아팃 우라이랏관 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태국 전역의 8개 대학에서 예선을 걸친 1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상북도의 청도의 경치와 음식 등 매력을 소개한 랑싯대학교의 피차난 분웡 양이 대상을 받았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강당에 운집한 가운데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말하기 대회를 시작하기 앞서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그리고 경북문화재단 간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 이 세 기관은 향후 교직원 및 연구원 교류, 교환학생 파견, 학술자료 및 출판물 등 정보 교류, 그리고 공동연구과제 수행과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해각서 조인식이 끝나고 태국한국문화원이 후원한 진도북춤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랑싯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의 K-POP 공연도 있었다. 태국 랑싯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시대에 경상북도의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해외 지역에 홍보하고,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이 경북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그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태국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월 23일 태국의 랑싯대학교 랏따나쿠나껀 건물 1층 오디토리엄 회의실에서 ‘태국에서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태국 전역의 유수한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7개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진이 패널로 참여했다. 20여명의 중고등학교 교사와 한국어를 전공하는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 2018년 대입 외국어 선택과목 채택, 18개 대학서 한국어 전공 개설 세미나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랑싯대학교 한국어과 학과장인 정환승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태국은 지난 1986년 쏭클라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이래 한국어 교육은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지난 2018년에는 태국의 대학 입시에 한국어가 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되고 현재는 18개가 넘는 대학 기관에서 한국어가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빠르게 성장해온 한국어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