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LG유플러스(LG U+)가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화물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정액 서비스지만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운송 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주선사에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 제공 ▲빠른 정산 및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 제공 ▲차주 고객에게 최적의 화물 배차 시스템 제공 ▲업계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 통합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빠른 정산과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한카드와 협업해 카드사가 화물운전자 복지카드 발급과 운송료 결제 부문을 지원한다. 화물업계는 운송 대금이 월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정산이 길게는 1달 가까이 늦게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 카드를 도입해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지원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에 제공
지난 9월 26일 LG유플러스(LG U+)가 ‘그로비교육’에 100억 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에 5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2번째 투자로 LG유플러스의 누적투자금은 15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영어‧수학‧한글 등 그로비교육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우선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양사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서도 상호협력한다. 2022년부터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슈퍼브이의 영어 학습 영역에서는 업계 최다인 약 288개의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AI 이미지 인식 특허 출원 및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전체 콘텐츠의 약 60% 이상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
지난 9월 14일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업트럭 신기술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북미 연구소에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고객사를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직접 개발한 북미 시장 특화 기술을 시연으로 직접 소개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이다.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은 트레일러 장착 차량의 후진 시 후방카메라를 통해 운전대를 자동 조작하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 자율 주차과 같은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은 픽업트럭 수요가 몰리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지만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는 후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GV60에 이 기술을 장착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총 21종 신기술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연구소가 개발 중이며 연구개발(R&D) 현지화로 고객 맞춤형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자동차 시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와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는 이차전지 관련해 보유한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18-0121210)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특허번호 10-2019-0126268)를 비롯한 8종의 특허를 아이엘사이언스로 양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상용화 및 양산단계까지 사업성공을 위해 지속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선 차세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천대의 이차전지 관련 축적한 탁월한 연구성과가 아이엘사이언스의 상용화 노하우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초 LED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마트가 외국인 특화 매장을 만들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6일 롯데마트는 ‘머스트 해브 오브 코리아 : K푸드(Must-Haves of Korea : K-Food)’라는 20m 길이의 외국인 특화 매장을 서울역점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들만 모아 구성했으며,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 진열 프로그램 ‘플래노그램’을 통해 최적 상품만을 선정해 진열할 예정이다. 자동발주 시스템 연계로 기존 매장보다 3배 이상 재고를 유지해 갑작스러운 대량 판매에도 결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물품 보관 서비스 ▲외국인 캐리어 전용 정리대 ▲외화환전기 ▲무인환급기 ▲국제택배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던 서울역점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점유율이 1%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2022년에는 점유율이 10%, 2023년 8월에는 약 30% 수준까지 회복됐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서
지난 9월 5일 서울고등법원(이하 ‘서울고법’)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화솔루션에 부과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화솔루션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패소해 지난 8월 말에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배당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정위는 지난 9월 1일 사건 접수 기록을 수령했다. 한화솔루션은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화 김승연 회장의 친누나인 김영혜씨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운송업체 한익스프레스(HanExpress)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 전부를 몰아주면서 정상적인 거래보다 높은 운송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87억 원의 부당지원을 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함께 한화솔루션에 156억 8,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1위 사업자로서 2010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염산 및 가성소다를 수요처에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면서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한익스프레스를 중간 운송거래 단계에 추가함으로써 탱크로리 운송 물량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거래 대금 합계액 기준 1,518억 원 상당을 부당 지원했다. 이는 국내 유해화학물질 운반 시
지난 8월 18일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 매수와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의 방식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인수하고 자사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인 ‘타고페이’를 선보이고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에 진출했다. 독자 개발한 차량관리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링크’를 전기차까지 확대해 사업을 펼쳤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투자 및 제휴 등의 추진이 용이해질 전망이며 SK네트웍스가 지분 70% 이상을 보유 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도 해소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당 1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 매수를 실시한다. 잔여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지법인(HMI)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탈레가온 공장은 2025년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첸나이 외곽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연간 82만대)과 현재 탈레가온 공장(13만대)을 통해 누적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55만 25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인도 시장에서 34만6711대를 판매했다. 현지 제조사와 합작해 설립한 일본 마루티스즈키(41.7%)에 이어 점유율(14.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15만6110대(6.6%)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인도 완성차 시장은 476만 대가 판매되었다. 중국(2320만 대)과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으로 우뚝 섰다.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수준이다.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GM은 인도 시장에서 수년간의 판매가 감소돼 2017년에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중단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