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상장, 베트남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더 큰 기회 열릴 것이다.”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VinFast)가 15일(이하 현지시간) 230억 달러(약 30조 7,786억 원) 이상의 주식 가치를 평가를 받으며 나스닥에 데뷔를 치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빈패스트를 주당 10달러(1만 3383원)로 책정했으나 나스닥 상장 첫날 주당 22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27달러(2만 94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시가 총액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를 제쳤다. 또 라이벌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루시드, 폴레스타를 모두 합한 것보다 시가 총액이 많았다. 장 중 한때 28.11 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총이 650억 달러(약 86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예정가보다 190%가 뛰었다. 빈패스트 주가는 이날 170%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빈패스트 글로벌 CEO인 마담 투이 르(Madame Thuy Le)는 15일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성공적인 상장은 전세계 규모의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과 미래개발을 위한 중요한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14일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
“경쟁력있고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겠다.” 호앙안뚜언(Hoàng Anh Tuấn) 감독은 8월 8일 하노이에서 공식적으로 23세 이하 대표팀2 사령탑에 임명됐다. 베한타임즈 15일자에 따르면 “그는 취임식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열릴 AFF U23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있고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세 이하 팀은 8~10월 AFC U23 아시안컵2024 예선을 포함해 3개의 중요한 이벤트를 치를 예정이다.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 게임에서 베트남을 대표로 뛴다. 이처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베트남 축구협회는 두 개의 U23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A팀은 국가대표의 필리페 트루시에 감독이 이끈다. 트루시에호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륙간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싱가포르, 예멘, 괌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주로 U20 선수로 구성된 뚜언 감독의 두 번째 팀은 8월 14일부터 2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AFF 대회와 9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감독 취임식에서 베트남 축구협회 즈엉응히엠코이(Dương Nghiep Khôi) 사무총장은 “뚜언이 U23을 맡기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보트피플 베트남계 3세’ 릴리아 부(26, 미국)가 올해 여자 메이저 대회서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생애 첫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릴리아 부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히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대회에서 우승한 부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에서도 우승하면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셀린 부티에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한 부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RAMA) 수상도 확정됐다. 릴리아 부는 베트남계 3세다. 할아버지가 베트남 전쟁 당시 조국을 탈출한 ‘보트 피플’ 출신이다. 릴리아 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베트남 출신이다. 부의 외할아버지 딘 두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들과 베트남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 직전 다행히 미국 전함 USS 브루턴이 구조했다. 이후 LA 인근에 정착했다. 손녀 릴리아 부는 1997년 태어나 UCLA를 다녔고 LPGA 투어 골프 선수가 됐다. 릴리아 부는 지난 4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베트남 최고 갑부인 팜 녓 브엉 베트남 빈그룹(Vingroup) 회장이 조만간 세계 500대 부호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지난 9일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와 BSAQ의 스팩합병 이후 이달 중 미국 증시 우회상장 성공시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재산 160억 달러(약 21조 320억 원)의 세계 500대 부호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온 빈패스트는 한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5월 뉴욕증시 상장사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lack Spade Acquisition 증권코드 BSAQ)과의 스팩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두 회사의 합병 기업가치는 약 270억 달러(약 35조 4,915억 원), 이 가운데 빈패스트의 기업가치가 230억 달러(약 30조 2,335억 원)로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양사 합병 당시 “현재 50억 달러(약 6조 5,725억 원) 규모인 브엉 회장의 자산이 단숨에 160억달러로 늘어 세계 500대 부호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9일 기준 세계 500위 부호의 자산은 52억6000만 달러
“베트남이 미국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 “동남아는 중국 파트너 국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미국시간)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베트남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곧(shortly)’이라는 표현으로” 베트남 방문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은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했다. 미국은 2007년 베트남과와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후 미국은 베트남을 향해 우호 손짓을 계속해왔다. 특히 미국-중국 갈등 이후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으며, 올해 4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방문했다. 지난달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베트남을 찾았다. 그는 “미국은 베트남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발전에 있어 주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을 담당하는 긴밀한 경제 파트너"라고도 표현했다. 바이든은 지난 9일 반도체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양자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이 후에와 서울을 연결하는 첫 번째 직항 항공편을 개설했다. 베한타임즈 2일자에 따르면 “8월 1일 비엣젯 항공사는 베트남 고대 수도 후에(HUE)와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첫 번째 직항 항공편을 개설했다. 첫 비행에 탑승한 승객들은 두 지역의 지도자과 공항,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항공편은 비엣젯항공이 후에 푸바이(Phú Bài) 공항의 새로운 터미널로 운항하는 두 번째 국제 노선이다. 앞서 비엣젯은 중국 쿤밍에서 푸바이로 가는 최초의 국제선을 개설했다. 지난 6월 정식 개장한 푸바이 제2 터미널은 연간 500만 명 수용 능력과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 후에는 베트남 고대 수도로 다낭 북쪽 130km에 위치해 있다. 마지막 응우엔 왕조가 숨쉬는 역사문화 도시다. 1945년 수도를 하노이로 옮기기 전까지 135년간 베트남 도읍지였다. 응우옌 왕궁에는 1802년에서 1945년까지 13명의 왕이 거주했다. 1993년 베트남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는, 1802년에 탄생한 ‘응우옌(Nguyen)’ 왕조 옛도읍지 풍경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후에에서 관광객들은 호이안, 마이선, 꽝남
지난 8월 2일 아침, 중국 스자좡시에서 출발한 중국 최초의 국제화물열차가 베트남 옌비엔역에 도착했다. 이 국제화물열차는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Shíjiāzhuāng shì)에서 옌비엔(Yên Viên) 역까지 약 2,700km를 달려 4일에 걸쳐 도착했다. 화물열차에는 철강제품, 화학 물질 및 비료를 포함하여 약 800t의 물품을 운반하는 23개의 객차가 운행됐다. 화물열차는 베트남과 중국의 철도 기관이 공동으로 조직한 양국 간 화물 노선의 첫 번째 열차다. 이 열차는 직선거리로 운행하여 기업이 국경에서 물품을 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수출입 절차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개통 기념식에서는 베트남철도공사 소속의 ‘해운철도무역회사’와 ‘스좌장국제항만공사’가 공동수송, 전문선박의 양방향 화물 수송, 창고 시스템 구축, 복합운송 시스템 등 종합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좌장과 옌비엔역까지 오가는 화물열차를 최조 주 1편성으로 운행해 실제 필요에 따라 열차의 편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자좡시는 인구 1,100만 명이 넘는 허베이성의 성도로,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을 연결하는 중국 국유 철도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만에 ‘남부 베트남’ 편의점 운영 점포수 1위에 올랐다. GS25는 3일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211점으로 서클케이(미국), 패밀리마트(일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추월했다고 알렸다. 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이 1호점을 열었다. 2022년 7월 점포 160개를 돌파해 패밀리마트(150)를 넘었고, 2022년 12월에는 전국적으로 200호점을 넘어섰다. GS25베트남 성공 비결은 뭘까? 차별화와 현지화에서 승부를 걸었다. 한국편의점 방식을 유지해 ‘K먹거리’ 붐을 선도한 것이 주효했다. 올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을 전년 대비 83% 신장시켰다. 매장에서는 떡볶이, 호빵, 김밥, 어묵 같은 한국음식과 반미, 반바오 같은 현지 음식을 같이 판매한다. 음식은 한국과 달리 셀프가 아닌, 종업원이 직접 조리해주어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한국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GS25베트남은 GS리테일과 베트남 복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