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9월 6~8일 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방한은 내년 한-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한을 계기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 및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등이 개최된다. 올해 한-메콩 공동의장국인 한-캄보디아 양국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대면으로 회의 공동 주재 예정이다. 여타 메콩국가 외교장관들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한국-캄보디아 양국관계는 1970년 수교. 1975.4 공산정권 등장으로 단교, 97년 10월 재수교를 했다. 쁘락 소콘 부총리는 부다페스트 국제학교 언론학 과정 수료하고 1999년 프랑스 대사에 임명되어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EU, 제네바대표부 겸임했다. 이후 2003 총리 고문, 2004 총리 고문 겸 관방부 차관, 2009 총리 직속 특임장관 겸 총리 고문, 2013 우정통신부 장관, 2016 선임장관 겸 외교장관, 2018-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거쳐왔다.
한-캄 우호 관계와 협력의 상징 ‘캄보디아 국립창업센터’가 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캄보디아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KOICA는 왕립 프놈펜대학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한다. '캄보디아 국립창업보육센터(NICC)' 기공식을 시작으로 운영 컨설팅을 전수해 기술 창업 환경을 조성하며 창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기술창업 프로그램 개발과 스타트업 초기 운영자금 지원, 대학의 창업보육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 헝쭈운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쳇 칠리 RUPP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흥경 대사는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룩할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교육을 중점 협력 분야로 삼고 있다”라며 “캄보디아국립창업보육센터는 한-캄 우호관계와 협력의 상징이라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며, 동 센터가 캄보디아 인적자원 개발에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기여를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OICA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온라인을 활용한 이론
고전 ‘춘향전’의 고향인 남원시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남원시는 효율적인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 공개채용을 통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족 캄보디아 출신 셤 사마디(36·여)씨를 지방 시간선택제 임기제 마급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채용된 셤 사마디 씨는 이달 9일부터 2년 동안 자치행정국 여성가족과에 배치된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결혼중개업 지도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셤 사마디 씨는 한국어 능력시험 6급을 통과할 만큼 우리 말도 수준급이다. 2019년부터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활동 및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 서비스 업무를 맡았다. 이처럼 결혼이주여성의 실질적인 고충들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5대 1의 경쟁을 뚫고 채용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2007년 국제결혼으로 남원에 와 배우자와 1남 1녀를 둔 셤 사마디씨는 “한국에서 매우 어렵다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기쁨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다문화가족 출신의 공무원 채용은 내·외국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2021년 1~5월 동안의 무역규모가 3억 7700만 달러(한화 약 4282억 7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5월 무역규모와 비교해 6.2% 증가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한국은 캄보디아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2020년 1~5월 대비 0.4% 증가한 1억 3900만 달러(한화 약 1578억 4840만 원)에 달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의류‧신발‧여행용품‧음료‧고무제품‧의약품‧농산물 및 전자장비 부품이다. 한국이 캄보디아로 수출한 금액은 2020년 1~5월 대비 10% 증가한 2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691억 3720만 원)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전자제품‧주방용품‧플라스틱 제품이다. 캄보디아 상무부 빤 소라삭 장관은 “캄보디아·한국 양국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정식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상공 회의소 림행(Lim Heng) 부회장은 “한국과 FTA 체결하는 것은 캄보디아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FTA가 발효되면 수출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일자리 창출, 국내 경제의 활성화 및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코로나19 속 한국-아세안 10개국 경제협력과 관계 증진 위해 앞서가는 아이디어 찾아요.” 한아세안포럼(이사장 박상원)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고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참신하고 구체적인 '경제협력'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아이디어 제출 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30일이다. 발표 및 시상은 8월 12일이다. 참가대상은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대회 주최인 한아세안포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류를 접수받는다. 서류는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와 5매 이내 PPT발표자료 파일이다. 박상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 즉면에 있는 상황에서 대면 접촉이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교류 협력과 관계 증진을 도모할 수 있슴을 보여 주기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비대면으로의 한계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비대면으로의 접촉과 교류도 나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서로 서로 대면으로 말할 수 없는 내면의 속 깊은 대화가 가능한 장점도 있을 수 있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원 한아세안포럼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이 12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SB는 2020년 5월 현지 에이전트와 중개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점 검물 용도로 정부 소유의 건물 매입을 추진해왔다. 에이전트 계약 당시 전체 비용의 60%에 달하는 1200만 달러를 선지급 했으나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부동산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은행 측은 지난 2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정부의 매각 승인 공식 문서를 받고 선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정상적이나, 현지 부동산 거래 관행에 대해 이해가 부족해 선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매입을 추진하던 건물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중국계 기업에 매도되면서 매입 추진도 불가능하게 됐고, 현지법인이 지급한 선금을 환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에이전트는 다른 건물을 중개해 주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측은 회계 기준에 따라 현지법인이 부동산 매입 비용으로 손해 본 금액을 대손충당으로 처리하고, 캄보디아 금융당국과 국내 금융당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대구은행은 “선금 환불을 요청한 상태이며, 대안 건물을 찾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최종 타결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한-캄보디아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앞으로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농수산물 등 한국의 대(對)캄보디아 수출 품목의 95.6%가 관세가 없어진다. 2019년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에 합의했다. 작년 7월에 들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 이래 4차례 공식 협상 끝에 합의 결과를 이끌었다. 한국의 이미 체결된 FTA 중 최단기(7개월)에 타결되었고, 비대면으로 협상 전 과정을 진행하는 최초 FTA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가 “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도전을 극복하고, 함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나가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캄보디아 FTA를 통해 양국이 더 많은 교역·투자·협력을 이루어 함께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캄보디아 FTA 타결 선언식에는 현대건설기계, 대주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티에이치인터내셔널, 보해양조 등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건설기계 기업들은 “중국-아세안 FTA
캄보디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덮쳐 지난 20년 이상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던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특히 글로벌 수요 감소, 해외투자 유입 둔화,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캄보디아 주요 성장 동력인 봉제 수출, 건설, 관광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주요 국제 금융기구 및 연구소들은 2020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대폭 하락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아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의 리포트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관련 전망을 짚어봤다. ■ 2020년 캄보디아 경제, 관광-건설-수출 침체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2.0%와 -4.0%로 각각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은 –2.8%로 전망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 침체, 봉제, 관광, 건설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 FDI 축소 등을 이유로 2020년 캄보디아 경제 성장이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가 GDP의 70% 이상, 전체 고용의 약 40%를 차지하는 3대 성장 동력인 건설·관광·상품 수출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