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여행객은 도착시 코로나19 음성반응을 보인다면 체류통지서를 발송할 필요가 없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8월 7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대만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에 입국 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자가격리(SHN)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에 따르면 단기 방문객이 포함되며, 8월 12일부터 싱가포르 입국을 위한 항공 여행권(Air Travel Pass)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5월 16일, 대만의 코로나 확산으로 대만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자가격리 제도를 부과했다. 현재 대만 여행 이력이 있는 자는 14일간 시설격리를 해야 하는 제도다. 8월 7일 오후 11시59분까지 14일간 시설격리 중인 여행객들은 자가격리를 완료해야 한다. 14일차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글로벌 코로나19 상황 진전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국경 대책을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사회로 수입·전염될 위험성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백신 접종자의 베트남 입국시 격리기간이 시설격리 1주와 의료관
싱가포르 재무부가 11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9312억 6000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사태 약화에 고강도 규제조치로 기업과 노동자들이 피해와 충격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재무부의 입장이다. 재무부가 발표한 지원조치는 소상공인들의 고용보조금 프로그램 강화,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감면, 택시와 자가용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기사 지원금 강화, 8월 말까지 회생 일시보조금 유예 등이다. 이중 신설된 것은 노점상 지원 기금으로 싱가포르 국가환경국이나 노점상 센터에 위탁지원관리하게 된다. 노점상 상인 1인당 5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2만 3000원)의 현금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싱가포르가 처음 고경계에 들어갔을 때 재정부는 8억 싱가포르달러(약 6772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0년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000억 싱가포르달러(약 84조 6600억 원)를 지출했다.
싱가포르가 2021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기간 동안 급락했던 GDP 성장률이 크게 회복된 셈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통산사업부는 절대값으로 볼 때 2021년 2분기 GDP가 여전히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이전기 수준보다 여전히 0.9% 낮다고 밝혔다. 2020년 2분기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막대한 타격을 입어 GDP가 2019년에 비해 13.3% 하락했다. 싱가포르는 2021년 5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지역 환진자가 급증해 강화한 방역 정책을 펴오다 6월 들어 백신 접종을 강화하면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7월 6일 기준 백신 1회 접종자 65.4%, 접종 완료자는 38.6%로 백신 접종률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GDP가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장률이 예측 범위 상한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싱가포르 정부가 ‘그린플랜 2030(Green Plan 2030)'을 발표했다. ‘정원 안에 도시’라는 목표를 내세운 이 정책은 ‘정원의 도시’를 업그레이드 한 정책으로 나무 심기 캠페인은 물론, 녹지 공간 개발 프로그램과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그린 쉼터 조싱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린플랜 2030을 통해 싱가포르는 친환경 정부(Green Government), 자연 도시(City in Nature), 지속 가능한 생활(Sustainable Living), 에너지 재설정(Energy Reset), 녹색 경제(Green Economy), 탄력적인 미래(Resilient Future) 등 크게 6가지 세부 목표를 세웠다.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및 파리기후협정 이행에 동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플랜 2030’은 10년간 최우선 순위 국가 정책으로 설정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교육부와 국토개발부, 지속적환경관리부, 통상산업부 그리고 교통부 등 총 5개 부처는 '그린플랜'이라는 큰 틀의 계획안에서 각 부처가 관할하는 분야에 맞게 목표와 세부적인 방향을 세우고 추진할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5위로 하락하고 스위스는 1위 우뚝 섰다. 싱가포르는 최근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경쟁력 순위 2021에서 지난 2년간 보유했던 1위 자리를 놓쳐 현재 5위로 하락했다. 비즈니스 타임스(The Business Times) 6월 18일자에 따르면 반면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는 각각 1위, 2위,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경영개발원은 싱가포르의 순위 하락 원인 중 하나가 지형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형은 일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구원들은 “싱가포르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해냈지만, 싱가포르의 물리적 지형이 다른 경제권보다 더 열심히 일하게 하여 순위에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비록 전 세계적으로는 1위 아니지만, 싱가포르는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크게 뛰어 4위 계단을 점프해 16위로 올라섰다. IMD는 중국이 곧 전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대만은 33년 전인 1989년 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고향인 전남 완도 전체 중·고생들한테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완도군은 지난 5월 31일 “군민의 상을 받은 김 의장이 관내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6곳의 학생 1838명한테 태블릿PC를 한 대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김 의장을 대신해 부친 김옥준, 모친 한용임씨가 이날 군민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태블릿PC를 장보고장학회에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16억 7000만원어치다. 완도군의 (재)장보고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가장 큰 기부다. 부친 김씨는 “아들이 고향의 후배들한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통 큰 기부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김 의장께 감사한다.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보고장학회 김형호씨는 “태블릿PC는 현물로 도착해 있다. 교육지원청의 사용승인 허가를 받아 이달 중순 안에 학생들한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소안면 출신인 김 의장은 한국 스타트 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2010년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우아
아시아 금융 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Singapore)가 디지털 결제토큰 관련 법안을 개정하고 제도 정비에 나섰다. 디지털 결제토큰 서비스(Digital payment token service·이하 DPT)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지만 익명 거래의 특성 때문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비롯해 각국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는 산업이다. 한국 역시 가상자산을 이용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전면 금지해,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해외에 재단을 세우는 편법으로 ICO를 진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국회가 지급 서비스법 개정안(Payment Services Amendment Bill·이하 PSA)을 통과시키면서 자금 세탁 및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와 DPT 제공자에 대한 규제, 그 외 사항들이 전면 개편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토큰 발행과 중개 및 거래소 운영 등의 결제서비스 제공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환전면허와 일반결제기관면허, 주요 결제기관면허 등 사업 성격에 맞는 면허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만 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 같은 규제 강화에 나선 이유는 급격히 증가하는
“첫 번째 지역서 판매 시작하면 두세 번째 지역 입점 시 상품 등록 대행해줘요.”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동남아 3개국에 간편하게 진출할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동남아 3개국 진출 패키지’를 통해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두 번째 지역인 ‘쇼피 말레이시아’와 판매 제품군에 따라 추천받은 세 번째 지역에서 일정 개수의 상품에 대해 등록 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령 쇼피 필리핀에서 생활용품-건강&식품-패션, 쇼피 베트남에서 뷰티&퍼스널 케어-전자제품-유아용품 등을 등록대행 서비스해준다. 쇼피에서 판매 지역을 확장할 때 상품을 일일이 재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쇼피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3개 지역에서 판매하는 셀러들이 1개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셀러보다 하루 평균 주문량이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셀러들이 판매 국가를 간편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쇼피를 통해 더 넓은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포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쇼피코리아는 한국의 판매자들이 동남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