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021년 1분기 매출은 18조 8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LG전자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LG전자의 매출 18조 8057억 원으로 2020년 1분기 대비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5178억 원으로 2020년 1분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철수를 결정한 휴대전화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생활가전과 TV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TV 사업 부분의 다양화를 위해서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기업인 알폰소(Alphonso Inc.)를 인수했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알폰소의 지분을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870억 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2012년에 설립된 알폰소는 독자 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했고 북미지역 1500만 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 중이다. 알폰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샤프, 도시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글로벌 TV 제조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LG전자의 인수는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돠하면서 서비스 및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하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주력 사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해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도 TV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쩡이다. 전 세계에 출하된 TV 중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스마트 TV는 83%에 달하며, LG전자는 2020년 출하한 3000만 대의 TV 중 스마트 TV가 90% 이상이다. LG전자는 고객 취향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한 콘텐츠 수익 창출 뿐 아니라 TV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