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의 캐치프레이즈다. 방점은 공감과 동행 그리고 문화플랫폼이다. 출발부터 그랬다.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으로 외교부가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2017년 9월에 개원했다. 부산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 가면 우선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도네시아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 날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 미디어월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격년마다 ‘아세안 영화주간’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아세안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은 운영을 맡아 벌써 7년. 그동안 전시와 인적교류와 프로그램 등 총 19만 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연평균 약 3만 명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새해를 맞아 아세안문화원이 해온 일과 신년에 구상한 새 사업구상은 짚어봤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인근 사무실에서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을 직접 만나봤다. ■ 한국인과 아세안인 교류 산실... 지난해 6만 4000여 명이 문화원 행사 참가 Q. KF아세안문화원은 어디에 있고, 언제 생겼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우선 설립과
“아세안 차세대 영화감독들 작품 16편 한 자리에 볼 수 있어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오는 12월 2일(토)부터 17일(일)까지 주말마다 KF아세안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FLY(Film Leaders Incubator; 한-아세안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는 부산영상위원회가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한-아세안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시아 영화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는 아시아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 아세안 기대주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FLY 졸업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장-단편영화 총 16편을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뜻밖의 진리’, ‘슬픔과 불만’, ‘거룩한 결혼’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해 선보인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세바스티앙 시몬(Sebastien Guillaume Simon) 프로그래머를 초청해 영화에 대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11월 23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14년 12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으로 외교부가 건립한 KF아세안문화원의 아세안 맞춤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와 산림청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한국 국민 대상 아세안에 대한 이해 제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아세안 관련 맞춤형 문화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협조 ▲ 기관 사업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에 대한 상호협력 등으로, 동 협약은 KF아세안문화원 이인혁 원장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이 서명했다.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F아세안문화원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도 양주 소재)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리 국민들께 아세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거주하는 아세안 국가 출신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KF아세안문화원 프로그램
삼성전자를 유치한 베트남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박닌성 당서기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11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응우옌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와 수행 대표단을 ‘KF 한-베 미래지향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 초청한다. 한국 방문하는 인원은 총 18명이다.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하여 타 만 흐엉(Ta Manh Hung) 보건의료부 산하 의약품관리국 부국장, 부 반 충(Vu Van Chung) 기획투자부 해외투자국 부국장, 르 딴 동(Le Thanh Dong) 하띤성 위원회장 등 중앙 정부 및 지방성 주요 인사들도 함께 대표단을 구성하였다.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와 올해 10월 박닌성에 공장을 준공한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를 방문한다. 또한 지난해 박닌성을 방문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올해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박닌성, 타이빙성, 타잉화성, 하이즈엉성, 흥옌성)과 도시 개발 협력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한준 사장을 예방한다. 베트남 박닌성에는 삼
“2023년 마지막 요리교실 11월 테마는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요리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지난 9월 1일(금)부터 시작해 진행 중인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의 마지막 11월 프로그램을 11월 3일(금)부터 18일(토)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요리를 체험해 보는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은 ‘아세안 여행 시 현지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음식’을 테마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테마 국가가 하나씩 있는데, 11월에는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등 총 3개 아세안 회원국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마지막 ‘아세안 요리교실’은 △ 필리핀(11월 3일(금)-4일(토))의 판싯(볶음면)과 할로할로(빙수), △ 미얀마(11월 10일(금)-11일(토))의 오노 카욱쉐(코코넛 커리 국수)와 까흐늬예낑(미얀마식 떡), △ 베트남(11월 17일(금)-18일(토))의 과일젤리 디저트와 반짱느엉(라이스페이퍼피자) 순으로 진행된다. 반짱느엉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 매체에 등장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불고기, 잡채, 삼색전을 배워 직접 만들어보니 너무 좋아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1일 KF아세안문화원 3층 요리체험실에서 아세안 이주여성을 위한 한식 요리교실을 열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및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 여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호응과 함께 진행 중인 ‘2023 아세안 요리교실’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부산 지역 내 아세안 회원국 출신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 이번 한식 요리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추석을 앞두고 한국 식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명절 음식과 잔치 음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불고기, 잡채, 삼색전을 배워 직접 만들어 보았다. KF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국민은 아세안 요리를, 한국에 사는 아세안 이주자들은 한국의 명절 음식을 배우면서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 교류의 기회가 되고, 서로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계기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여행시 맛보는 나시고랭을 직접 배워봐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9월 1일(금)부터 11월 18일(토)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요리를 배우는 ‘2023 아세안 요리교실’은 ‘아세안 여행 시 현지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하는 음식’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매주 1개 테마 국가를 선정해 소개한다. 9월 한 달간은 총 4개 아세안 회원국의 음식을 먼저 선보이게 된다. △ 인도네시아(9월 1~2일)의 나시고랭(볶음밥)과 템페조림(두부조림)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식 비건 메뉴다. △ 말레이시아(9월 8~9일)의 나시르막(코코넛밀크밥), 버버차차(과일 디저트)가 2주차에 직접 만들어 볼 음식이다. △ 캄보디아(9월 15~16)의 요리로 현지에서 즐겨 먹는 크메르 커리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차 뜨러꾸언(공심채볶음)을 3주차에 소개한다. △ 싱가포르(9월 22~23일) 요리로는 치킨파인애플볶음밥과 무르타박(밀전병)을 경험해본다. 무르타박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배틀트립’에서도
“이것이 블랙핑크가 입은 싱가포르 작가 실험적인 현대 패션입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이 싱가포르의 아시아문명박물관(ACM, Asian Civilisations Museum)과 협력하여 오는 8월 10일(목)부터 10월 29일(일)까지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전시를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실험적인 현대 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블랙핑크-지드래곤 등 K-POP 가수들의 의상을 디자인한 바 있는 더 셀비지스(The Salvages), 2NE1 씨엘(이채린)가 입은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벨프디자인(Baëlf Design), 스톨른(Stolen)과의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 아시아문명박물관 시리즈, 부산 아세안문화원 갤러리서 최대 규모 전시 이번 전시는 아시아문명박물관의 ‘#SGFASHIONNOW’ 전시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같은 이름의 전시가 2021년과 2022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바 있다. 아시아문명박물관은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 산하의 국립 박물관이다. 아시아
아세안 10개국 아트북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가 뜬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이 오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2023 아세안 책방’을 서울 프로젝트렌트 올드타운점(성동구 성수이로3길 18-1)에서 개최한다. ‘2023 아세안 책방은 한국 최초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세부, 싱가포르, 태국 방콕의 아트북페어 감독들과 협업하여 아세안 10개국의 아트북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로 운영된다. 아세안 10개국의 27개 출판사가 참여해 국가별로 대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각국의 추천도서 총 43권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및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젊고 ‘힙한’ 역동적 아세안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아세안의 관광, 음식, 전통문화 콘텐츠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아세안의 2030 세대 문화 및 대중적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 국가별 대표 도서로 선정된 10권은 주로 환경, 디자인, 공존, 교통 등의 이슈를 다루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창작
“나시고랭-아얌바까르 맛있어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지난 7월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아세안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2023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을 부산일과학고에서 개최했다.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KF아세안문화원이 2022년부터 협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인도네시아 요리를 급식으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급식-식문화를 통해 아세안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아세안 회원국의 요리를 급식으로 제공하고 동시에 아세안 의복 체험을 한다. 음식문화 소개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식 메뉴로 나시고랭(볶음밥), 아얌바까르(양념치킨), 옥수수야채버터구이 등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권역 음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아세안 각국의 복식을 직접 입어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였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소개하고 식문화를 설명하는 리플렛도 배포하며, 아세안 음식으로 구성하는 영양식단도 직접 짜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아세안에 대해 좀 더
“여기가 발리인가? 인도네시아의 여유로운 ‘농끄롱’ 문화 보고싶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이 오는 6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이틀간 부산 소재 아세안문화원에서 ‘2023 아세안 마켓’을 개최한다. ‘아세안 마켓’은 2019년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2019 메콩바자’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시작되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국내 아세안 대표 축제다. 올해 ‘아세안 마켓’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관, 문화체험존, 푸드존, 마켓존, 주한 아세안 대사관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 총 43개가 마련되어, 아세안을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농끄롱을 들어봤나?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올해는 인도네시아의 ‘농끄롱(Nongkrong) 문화’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특별관을 운영한다. 농끄롱이란 소위 ‘칠링(chilling)’한다는
“<또다른 얼굴들: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展 보러오세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에서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4월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이틀간 한국 및 아세안 회원국들의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 개막식과 △ <또다른 얼굴들: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展 개막식, 그리고 △ <2023 한-아세안 유관기관 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종국 KF 교류이사,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인도네시아대사, 다툭 림 주에 진(Datuk Lim Juay Jin) 주한말레이시아대사,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모하메드 잠주리 아브 가니(Mohd Zamzuri Ab Ghani) 말레이시아 관광문화예술부 차관보, 피티 스리상남(Piti Srisangnam) 아세안재단 이사장, 팅 웨이 진 케니(Ting Wei Jin Kennie)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장이 참석한다. 또한 서정인 前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황기식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