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IT기업인 텐센트(Tencent)가 사상 첫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5,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고 일부 사업도 중단한다. 영국 언론매체 BBC에 따르면, 광고 판매와 온라인 게임 사업부문 이익 감소로 인해 4월부터 6월까지인 2022년 2분기 회사 매출은 2021년 2분기 대비 3% 감소했다. 대규모 봉쇄령으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은 지난 7월까지 3개월 동안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었다고 발표하며, 공식 성장률 목표인 5.5%를 놓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중앙은행은 경제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 금리를 인하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화요일 “중국이 경제 안정에 있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지지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인터넷 미디어 복합기업 텐센트는 2004년 상장 이후 오랜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2021년 중국이 게임 플레이 시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게임에 대한 승인을 중단한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한 텐센트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중국과 국제 시장에서 1% 감소했고 온라인 교육, 전자상거래, 게임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인 1위 ‘고젝(Go-Jek)’과 2위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해 탄생한 고투(GoTo Group) 그룹이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고투는 최근 13억 달러(약 1조530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번 투자 유치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고투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가 탄력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투자자로 구글-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포진해 있다. 싱가포르 테마섹,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재무적 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했다. 아부다비투자청은 4억 달러(약 4718억 원)를 베팅했다. 이는 아부다비투자청이 동남아시아 테크 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최초 사례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 고투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와 동남아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장 시장”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자금 규모는 고투의 시장 선도적 위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투는 공모시장 데뷔를 통해 기업가치를 350억~400억 달러(약 47조 1800억 원)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 3590억
텐센트가 자율주행 자동차 표준 제정에 참여한다. 텐센트(Tencent)는 미래차 전문협회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China EV100)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와 함께 ‘중국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청서 2020’을 발표했다. 청서에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테스트 의미, 기능 요건, 테스트 방법과 역할, 기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현황, 평가 체계 등을 분석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의 향하 발전 예상이 포함됐다. 현재 자율주행차를 양산하려면 장기간의 주행 테스트 데이터에다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테스트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다 교통 법규와 보험 등 관련 제도 미비, 국제 표준 불일치 등도 해결해야 한다. 기술 청서에 따르면 현재 자율주행 알고리즘 테스트는 90%가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9%는 테스트 장소에서, 나머지 1%는 실제 도로 테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애플리케이션이 보급되면 99.9%의 테스트가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0.9%는 비공개 테스트, 0.01%는 실제 도로에서 진행돼 자율주행차 연구 개발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텐센트는 지도,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
미국 법무부가 중국 SNS인 위챗(Wechat)의 다운로드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이번엔 법무부가 나선 것이다. 지난 9월 19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의 로럴 빌러 판사가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에 빗장을 걸어놨는데, 법무부는 이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0일부터 위챗의 다운로드 및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캘리포니아 법원의 빌러 판사는 지난 19일 위챗을 계속 쓰게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빌러 판사는 "행정부가 말하는 국가안보 이익이 매우 중요하나, 위챗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국가안보 우려가 해결된다는 증거가 빈약하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해 외교정책에 위협이 되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제안한 것도 위챗의 소유권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로럴 빌러 판사는 위챗의 사용허가 근거로 수정헌법 제 1조를 거론했다. 수정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법무부는 “사용자를 감시하고 중국을 선전하며 미국의 국
기업용 위챗(WeChat)의 영문 명칭이 ‘위컴(WeCom)’으로 변경됐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Tencent)가 기업용 위챗의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에 기업용 위챗 명칭은 ‘위챗 워크(WeChat Work)’ 였으나 이를 위컴(WeCom)으로 변경한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의 기업용 위챗 명칭 변경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설명도 위챗 팀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오피스 협업 툴로 위챗과 같은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텐센트는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틱톡(TikTok)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에서 2017년 출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에 4월 다운로드 수가 20억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짧은 동영상 어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을 매각하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매각과 관련 “미국에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고 완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발언이 전세계 IT업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중국이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앱 ‘틱톡’과 개발사 바이트댄스는 어떤 업체일까? ■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으로 떴다...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틱톡은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Short-form)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중국 기업 바이트던스에서 2017년 출시했다. 특히 춤 또는 몸짓으로 표현한 영상에 특화되어 제트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50개국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시 1년만에 중국에서만 가입자 1억명, 4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0억 건을 기록했다. 사용자는 15억 명으로 그 중 인도 유저 약 2억 명이다. 헥토콘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18조 7500억 원)기업을 가리킨다. 유니콘→데카콘→헥토콘 순이다. 유
“중국은 첨단기술에 1730조원을 쏟아부어 미국을 이기겠다.” 블룸버그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개막한 양회(兩會) 기간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173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6년간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등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 제재 등을 통해 중국의 IT 등 질주를 견제하려는 미국에 맞서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으로 5G 통신망 구축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공장 자동화·안면 인식 등 AI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디지털차이나, 센스타임 등과 지방정부와 보조를 맞춘다. 중국은 2025년까지 산업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회는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다. 원래 중국에
독일의 전자 비행 택시 비즈니스 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서비스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해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05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술 산업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릴리움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출시 예정인 2025년까지 전기 항공기 설계를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움은 4억 달러(한화 약 5092억 원)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3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시도했지만 실제 모금된 금액은 2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보다는 낮게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텐센트를 비롯해 아토미코(Atomico), 프레지스트(Freigeist), LGT 등이 참여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릴리움은 100km로 비행과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달걀 모양의 전기 항공기 릴리움 제트는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비행기 꼬리, 항공기의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릴리움 제트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최대 300km의 거리를
중국의 IT 대기업인 텐센트(Tencent)가 한국의 P2P 금융업계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2P금융업계는 P2P금융 투자를 허용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소위 ‘P2P금융법’이 통과됨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투자한도 최대 1억원, P2P 사업자의 자기자본 등록요건을 연계대출채권 잔액에 따른 5억~30억 원으로 정하는 등 제도권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대기업인 텐센트의 국내 P2P 금융업계 투자 소식은 업계에 활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연초에 국내 P2P 기업들과 투자에 관해 이야기가 오고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P2P금융업계의 규모와 텐센트가 과거에 투자한 이력들을 바탕으로 최소 규모의 투자액이 5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업계에선 예측하고 있다. 텐센트가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는 대부분 게임업계를 위주로 이루어졌다. 2010년 이후 CJ 게임즈(5300억 원), 카카오(720억 원), 리로디드스튜디오(55억 원) 등으로, 텐센트의 서비스와 연계하기 좋은 사업들에 집중되어 있다. 텐센트가 P2P금융업에 투자를 검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