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축성 400주년 맞아 창립 30년 남사모 ‘100년 비전’ 선포

  • 등록 2026.06.25 2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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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00명 참석 남사모 창립 30주년-세계유산 등재 12주년 기념행사

 

“역사를 잊으면 위기가 오고, 역사를 기억하면 미래가 열린다.”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남사모·회장 김내동)은 6월 27일(토) 오전 9시 30분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강당에서 「남사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1626~2026)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2주년’(2014~2026)을 함께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다. 지난 30년간 이어온 시민 역사문화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한산성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다.

 

 

1996년 창립된 남사모는 지난 30년 동안 남한산성 역사문화 보존운동, 시민 역사교육, 세계유산 등재 지원활동, 정기 역사탐방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남한산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시민단체로 성장해 왔다.

 

남한산성은 삼국시대, 나당전쟁, 항몽전쟁, 병자호란, 의병항쟁 등 한 장소에서 대한민국의 2000년 역사를 만나는 공간이다. 수도권 2000만명 대도시권의 플랫폼으로 병자호란 47일 항전의 현장인 남한산성 행궁과 20만 평 소나무군락의 생태-명상 공간이다.

 

남사모는 자연과 역사, 문화와 정신이 하나로 융합된 한국의 최고의 국가 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거대분지형 400미터 고도의 남한산성의 지킴이로 우뚝 섰다.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문화유산 전문가, 학계 인사,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학술발표, 미래비전 발표, 역사문화 탐방, 만해기념관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학술발표에서는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이 「남한산성 축성 400년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교수가 「남한산성을 만들고 지킨 역사 인물」을 발표한다.

 

이어 김내동 남사모 회장은 「남사모 30년의 발자취와 미래 100년 비전」을 주제로 남한산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위기 기억·교육·연구의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이 남한산성의 대표 명소인 ‘옥천정 탐방해설’과 ‘영월정 앞 명품숲길’을 함께 걸으며 남한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고, 이어 ‘만해기념관’을 관람하며 민족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김내동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남한산성을 사랑하며 함께해 주신 회원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축성 40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과 국가위기 교육의 상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시민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남사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행사명: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남사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일시: 2026년 6월 27일(토) 09:30~15:30

장소 :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 옥천정 · 영월정 · 만해기념관

기념 :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2주년 · 남사모 창립 30주년

주최·주관 :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남사모)

후원: 경기도 세계유산센터

 

 

남한산성은?

 

군사기지이자 전쟁시기 왕과 조정이 피란하여 국정을 수행하는 행궁(임시 궁궐)은 물론 종묘와 사직 등 왕조의 핵심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산악 군사-행정도시다. 1636년 병자호란시 47일간 항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7세기 통일신라부터 조선까지 축적된 축성 변천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건축과 기술, 도시계획 등 중요한 유산으로 대표적인 사례”라며 2014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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