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8개월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8월 또럼 서기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방한했다. 이 대통령도 지난 7일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상이었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신지도부 출범 후 첫 번 째 국빈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후 당서기장께서 첫 국빈으로 방한했다. 이번에 제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는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울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인프라 분야 전략적 협력을 하고, 23일 호치민시 도시철도에 대한 한국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문화-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나라였다. 1년에 무려 45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다. 한국 국민의 국제결혼 1위 국가로 10만명의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돈의 나라’이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거주국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는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함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인도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던 정의선 회장 대신 현대차는 성 김 사장이 참여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지난해 교역액은 946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트남은 2022년 일본을 제친 뒤 4년 연속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됐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
특히 삼성은 베트남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이다. 베트남에 6개의 생산 법인(삼성전자 및 관계사)과 연구개발(R&D) 센터, 판매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의 50% 이상이 베트남 공장에서 이뤄진다.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 베트남 최대기업 1위에 올랐다. 삼성 총 스마트폰은 베트남에서 50%를 생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