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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경 시집 ‘불멸의 테이블’...자카르타 500년을 수놓다

6월 16일 고려대학교 CCL서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 시집 출판강연회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2027년 정도(定都) 500주년을 맞이한다.

 

자카르타에는 파타힐라 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시 꼬따 뚜아(Kota Tua)뿐 만이 아니라 역사 500년을 되새김질할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많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1527년 6월 22일, 이슬람 세력의 군사 지휘관 파타힐라가 포르투갈 세력의 진출을 저지하고 순다 끌라빠를 장악한 뒤, 이곳의 이름을 ‘자야카르타’로 바꾼 사건은 오늘날 자카르타 역사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이를 기념하여 자카르타 주정부는 5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공경 한인니문화원장(자카르타 소재) 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민간 문화교류의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그가 펴낸 시집 『불멸의 테이블』은 자카르타 곳곳에 깃든 역사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아내고 있다.

 

방한한 그는 6월 16일(오후 3:00–5:30) 고려대학교 CCL (CJ Creator Library, 중앙광장 지하 1층)에서는 시집 『불멸의 테이블』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동시에 자카르타 정도 500주년의 의미를 한국 사회에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사공경 원장은 “자카르타를 여는 다섯 개의 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국 사회에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의 저력을 시를 통해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박사(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가 사회를 맡는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한세YES24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서 오프닝 영상에서는 순다 끌라빠 항구, 꼬따 뚜아, 모나스, 뚜구 쿤스트크링, 바틱, 와양, 사만가요, 앙끌룽, 수디르만 장군, 장윤원, 양칠성 등 『불멸의 테이블』에 담긴 주요 공간과 인물을 소개한다.
 

2026년 4월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기존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은 정치·안보, 교역·투자·산업, 첨단기술, 에너지 전환, 녹색경제, 사회·문화 및 인적 교류, 지역·국제 문제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러한 정부 간 관계의 격상에 발맞추어, 민간 영역의 문화교류 또한 한층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차원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한세YES24 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다. 강연을 마치고 시인과의 대화에 이어 이진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이진한 원장이 에필로그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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