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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베트남, 19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 2연패 ‘청신호’

'동남아 월드컵' 현대컵 첫 경기서 동티모르 7-0 대파...31일 싱가포르 대결

 

“식사마의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역시 ‘식사마’다. 동남아 최고 권위 축구대회인 현대컵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하는 김상식호 베트남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태국 촌부리의 촌부리 다이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세안축구연맹(AFF) 현대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에 7-0 대승을 거뒀다.

 

응우옌 딘 박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헨드리오는 멀티골로 활약했다.

 

베트남은 A조에서 동티모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경쟁한다. 같은 조에선 싱가포르가 캄보디아를 2-1로 눌렀다.

 

베트남은 이날 동티모르를 꺾고 최근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17승 2무)을 이어갔다. 이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무패 기록이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컵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린다.

과거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를 현대로 바꿨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4년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2024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19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어 기쁘지만, 기록 자체에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팀이 한 경기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오는 31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좋은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는 계속 훈련할 것이고 나는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11명의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스트라이커 응우옌 딘 박은 한 달 이상 동안 승리가 철저한 준비 과정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팀 전체가 대회를 위해 약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의 승리는 그 과정의 산물이다. 우리는 아세안 챔피언십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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