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예비창업패키지’가 내년부터 '모두의창업'에 흡수된다.
지원 대상 중복, 예산 확보의 문제 등을 고려해 모두의창업으로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난 7월 27일 아시아경제는 중소벤처기업부부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모두의창업과 통합 운영하는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법인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계획서나 비즈니스 모델이 갖춰진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관리 중심으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모두의창업은 운영기관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5,000명(2기 1만명 예정)을 선발하며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5억원과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의 지원 제도다.
중기부가 모두의창업을 도입하면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축소됐다.
2026년 초 모집 규모는 지난 2025년(810명)보다 크게 감소한 300명에 그쳤고, 사업화자금 지원도 8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줄었다.
신청자가 지난 2025년 11,952명에서 2026년 14,816명으로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이 모두의창업으로 일원화되면 모집・신청자 규모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2026년 하반기 추경 편성을 통해 모두의창업 2기 1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리그도 세분화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목적은 같지만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었던 두 사업을 모두의창업 관련 조직에서 통합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의 목적은 창업자들의 혼선 최소화다.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상당수는 모두의창업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참여하고 있는데, 예비창업패키지 예산으로 전담인력을 채용해 모두의창업 선정자 보육 운영 등에도 활용해온 만큼 예비창업패키지 통합으로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다.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종전대로 모두의창업과 별개 사업으로 운영되지만, 모집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일반・딥테크 트랙을 구분해서 운영해왔지만, 2027년부터는 트랙 구분을 없앤다.
모집 규모도 올해 614개사에서 520개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갖춘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과 초기 투자유치, PoC(성능 검증)등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성과를 더 낼 수 있는 기업들에게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에서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배출되는만큼, 집중 지원과 점프업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